
BYD코리아가 4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씨라이언7(SEALION7)을 공개했다. 씨라이언7은 하반기 출시를 앞둔 중형 전기 SUV로 주행거리 최대 502km(WLTP), 최대 출력 530마력 등이 특징이다. 씨라이언7 실구매 가격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수준일 전망이다.


씨라이언7은 중형 전기 SUV다. 8월 출시가 예정됐다. 씨라이언7 국내 가격은 4450~523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보조금과 세제혜택이 적용되면 실구매 가격은 내려간다. 국내 인기 중형 SUV 모델인 기아 쏘렌토 및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과 가격 경쟁도 가능하다.


씨라이언7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 휠베이스는 2930mm다. 전체적으로 비교해 쏘렌토, 싼타페와 비슷한데, 휠베이스는 씨라이언7이 115mm 길다. 씨라이언7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ℓ, 최대 1789ℓ까지 확장된다. 프렁크 용량은 58ℓ다.


씨라이언7 외관은 바다의 미학을 바탕으로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트림에 따라 15.6인치 회전형 터치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램프, 다이나오디오 12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씨라이언7은 트림에 따라 82.5kWh 혹은 91.3kWh BYD 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02km를 주행할 수 있다. 23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시 배터리 10->80% 충전까지 24분이 소요된다. V2L 등 EV 특화 사양을 제공한다.


씨라이언7 기본형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313마력, 듀얼 모터 사륜구동은 총 출력 530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5초다. 씨라이언7은 셀-보디(CTB) 기술로 안전성을 보장하며, 최신 ADAS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