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코리아가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씰(SEAL)을 공개했다. 씰은 중형 전기 세단으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천연 나파 가죽 시트와 크리스탈 기어레버 등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이 특징이다. 씰은 오는 3분기 중 출시되며, 가격은 4750만원이다.


씰은 중형 전기 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씰은 먼저 출시된 아토3와 다르게 다양한 부분에서 고급감과 최신 기술을 갖췄다. 씰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트림에 따라 세제혜택 후 기준 4750~5250만원 사이로 예정됐다.


씰은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다. e-플랫폼 3.0은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됐다. CTB 기술의 핵심은 배터리팩의 상단 커버를 차체 바닥과 완전히 일체화하는 구조로 충돌 안전성과 비틀림 강성을 확보, 주행 성능을 개선시켜 준다.


씰 외관은 낮은 차체와 패스트백 스타일을 통해 쿠페형 디자인이 구현됐다. 씰은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19Cd를 달성했다. 씰 외관은 '바다의 미학'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씰은 지난 2023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씰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 물방울에서 영감을 얻은 크리스탈 기어레버, 앰비언트 램프, 12.8인치 회전형 터치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덴마크 다인오디오의 12스피커 퍼포먼스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특히 씰의 시트는 천연 나파 가죽 소재로 제작돼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렁크도 제공된다. 씰은 티맵 내비게이션, 클라우드 기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음성 인식, V2L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씰에는 9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씰 사륜구동은 듀얼 모터가 총 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8초가 소요된다. 특히 iTAC(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제어 방식으로 휠 슬립과 언더스티어 같은 현상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주행 자세를 보장한다.


씰은 82.56kWh LFP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시 배터리 20->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씰은 전/후방 교차충돌 경고 등 전방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안전 및 최신 운전자 보조 패키지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