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무쏘 EV 실물은 이런 모습, 토레스와 다르다

KG모빌리티 무쏘 EV 실물은 이런 모습, 토레스와 다르다

발행일 2025-02-28 11:56:01 김한솔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을 열고 무쏘 EV 실물을 공개했다. 무쏘 EV는 국산 첫 전기 픽업트럭으로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이 결합됐다. 무쏘 EV는 1회 완충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800만원부터다.

무쏘 EV는 KGM이 런칭한 픽업트럭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신차다. 무쏘는 픽업트럭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이고 실용성이 강조된다. 1993년 무쏘 SUV의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다. 렉스턴 스포츠 차명도 무쏘 스포츠로 변경됐다.

무쏘 EV는 국산 첫 전기 픽업트럭으로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MX 4800만원, 블랙엣지 5050만원이다. 무쏘 EV는 현재 사전계약 중이며, 3월 5일 공식 출시를 앞뒀다. 무쏘 EV 싱글 모터 전륜구동 2WD는 3월 중, 듀얼 모터 4WD는 5월 중 고객에게 인도된다. 

참고로 무쏘 EV는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승용 전기차보다 높은 총 838만원(서울시 기준)이다. 여기에 소상공인의 경우 국고보조금의 30% 추가 보조금이 지원된다. 소상공인이라면 실구매 가격을 3300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

무쏘 EV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를 바탕으로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Handy & Tough' 콘셉트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수평형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과 범퍼 하단 헤드램프, 블랙 그릴 등이 적용됐다.

또한 범퍼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토레스 EVX와 차별화됐다. 측면부는 데크와 보디 일체형 스타일, 아이코닉한 C필러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C필러에는 코뿔소를 형상화한 무쏘 브랜드 엠블럼이 부착됐다. 펜더에는 포인트가 추가돼 볼륨감이 강조됐다.

후면부에는 'X'자형 테일램프, 테일게이터 대형 KGM 엠블럼 등이 배치됐다. 트렁크 적재함 접근성을 높여주는 범퍼 측면 계단형 발판 등 과거 쌍용차의 픽업트럭 노하우도 반영됐다. 블랙엣지는 17이닟 블랙 휠, 블랙 사이드미러, 블랙 엠블럼 등 전용 사양을 제공한다.

무쏘 EV 핵심은 커스터마이징이다. 무쏘 EV는 데크탑, 슬라이딩 커버, 데크 스토리지 박스, 슬라이딩 베드, 롤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무쏘 EV는 레드와 옐로우 등 다양한 외관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컬러명 가칭)

무쏘 EV 실내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토글 스위치 전자식 변속기 등이 배치됐으며, 2열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최대 32도) 시트가 제공된다. 헤드룸 1002mm 등 넓은 공간이 확보됐다.

무쏘 EV에는 80.6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WD/상온 복합 기준 401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쏘 EV 2WD는 전륜구동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m를 발휘한다. 복합전비는 4.2km/kWh(도심 4.6, 고속 3.8)다.

무쏘 EV 듀얼 모터 4WD는 총 출력 413마력, 최대토크 64.9kgm의 성능을 낸다. 무쏘 EV 4WD 주행거리와 전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무쏘 EV는 액티브 에어로셭, 히트펌프,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주차시 배터리 상태 확인 시스템, 최대 500kg 적재 중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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