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 실차 살펴보니, 그랜저급 2열 거주성 '눈길'

EV4 실차 살펴보니, 그랜저급 2열 거주성 '눈길'

발행일 2025-02-28 04:04:13 이한승 기자

기아는 EV4 출시에 앞서 EV4 실차를 공개했다. 26일 성동구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공개된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급(C 세그먼트) 세단형 전기차로, EV3와 파워 유닛을 공유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3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환친차 인증이 완료되는 4월부터 출고된다.

EV4에는 E-GMP 기반 400V 파워 유닛을 통해 350kW 충전기 사용시 10%~80% 충전시간은 약 31분이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30km, 국내기준 533km이다. 롱레인지 모델에는 81.4kWh, 스탠다드 모델에는 58.3kWh 배터리팩이 사용되며, 복합전비는 5.8km/kWh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EV4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20mm로, EV3 대비 140mm 길어진 휠베이스를 확보했으며, 특히 NVH 성능 개선에 주력했다. 전방으로 80mm 확장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과 2열에서도 사용 가능한 '회전형 암레스트'를 기아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1열에 릴랙션 시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 등받이의 각도를 최적화했다. 특히 2열 등받이 각도는 준대형급 세단만큼 편하다. 기아 최초로 시트 포지션과 조명 밝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를 적용했으며, 실내 소재간 통일된 컬러 조합으로 기대 이상의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EV4는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차 중 가장 우수한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 휠 갭 리듀서와 17인치 공력 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전후면 언더커버가 적용됐으며, i-페달 3.0을 통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외 V2L, 기아 AI 어시스턴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다. 기아 앱(Kia App)과 연동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기아 최초로 적용, 업데이트 승인을 기아 앱을 통해 원격으로 할 수 있다. 빌트인 캠 2 플러스와 디지털키 2, 무선 폰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그 밖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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