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LX3)와 구형 팰리세이드(LX2)가 함께 포착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존재감이 강조됐다. 2.5 터보 하이브리드와 9인승 등 새로운 옵션도 추가됐다. 가격은 4383만원부터다.

신형 팰리세이드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5 터보 가솔린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 2.5 터보 가솔린은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가 시작된다. 세부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세제혜택 미반영)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은 기존 3.8 V6 가솔린을 대체한다. 또한 8인승은 단종됐으며, 9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은 구형 3.8 V6 가솔린과 비교해 익스클루시브 487만원, 프레스티지 358만원, 캘리그래피는 480만원이 인상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차체 크기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는 2970mm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났다. 전폭은 5mm, 전고는 55mm 증가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구형 대비 커진 차체로 존재감이 강조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외관은 팰리세이드 특유의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구형 팰리세이드의 파라메트릭스 다이내믹스 테마와 다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대형 그릴과 주간주행등, 헤드램프가 배치됐는데, 전체적인 구성은 구형 팰리세이드와 유사하다.

헤드램프 좌우를 연결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최신 현대차 패밀리룩 중 하나다. 측면부는 기존 대비 짧아진 전면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등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후면부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인데, 둥글둥글 한 이전 세대 팰리세이드와 차이가 있다.

히든 타입 리어와이퍼는 깔끔한 후면부 디자인을 연출한다. 후진등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범퍼에 탑재됐는데, 후방 가이드 라인 기능이 포함됐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 컬럼식 기어레버, 듀얼 에어백 등 총 10에어백 등이 배치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은 1열 가운데를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제공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길어진 리어 오버행을 바탕으로 구형보다 넓은 3열 레그룸 공간을 보장한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횡풍 안전 제어 등 현대차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총 출력은 334마력이다.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실내 V2L, 스테이 모드, E-라이드, E-핸들링, E-EHA 등 특화 옵션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