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국내 판매가 지난 12일 시작됐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6세대 부분변경으로 엔진 변경과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가격이 낮아졌다. 특히 플래티넘 트림은 기존 대비 995만원 인하된 6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와 비교했다.


신형 익스플로러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패키징 최적화와 엔진 변경으로 플래티넘 트림이 기존보다 995만원 낮아졌다. 미국산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가격은 6615만원으로 익스플로러와 직접 경쟁한다.


신형 익스플로러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2005mm, 전고 1780mm, 휠베이스는 3025mm다. 트래버스는 전장 5230mm(+180mm), 전폭 2000mm(-5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3073mm(+48mm)로 신형 익스플로러보다 전반적으로 크다. 두 모두 7인승으로 운영된다.


신형 익스플로러와 트래버스는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3-ZONE 공조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이 기본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파워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2열 벤치 시트, 트래버스는 스마트 슬라이드를 갖춘 2열 캡틴 시트로 차이가 있다.


신형 익스플로러와 트래버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오토 하이빔 등 국내 고객 선호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서라운드 뷰를 기본 탑재했다. 다만 신형 익스플로러는 트래버스와 다르게 차선 중앙 유지 보조까지 가능하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시스템, 트래버스는 운전석 햅틱 시트를 지원한다. 220V 인버터, 듀얼 패널 선루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도 공통 옵션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14스피커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트래버스는 10스피커 BOSE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트림과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은 모두 천연 가죽 시트를 제공한다.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반면 트래버스는 아날로그 방식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신형 익스플로러와 트래버스의 가장 큰 차이는 파워트레인이다. 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기존 6기통 엔진에서 2.3리터 4기통 엔진으로 변경됐는데,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0인치 휠, 사륜구동 기준 8.7km/ℓ다.


트래버스는 3.6리터 V6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는 36.8kgm다. 복합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사륜구동 기준 8.3km/ℓ다. 신형 익스플로러가 최대토크와 복합연비가 높고, 트래버스는 최고출력을 앞선다. 트렁크 용량은 트래버스가 최대 2780ℓ로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