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코리아가 12일 신형 익스플로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6세대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과 실내 구성이 변경됐으며,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가격이 이전 세대보다 낮아진 6290~69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ST-라인 신규 트림이 도입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트림으로 기존 리미티드 트림을 대체한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패키징 최적화로 이전 세대 가격보다 ST-라인 575만원, 플래티넘 995만원 낮아졌다.


다만 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3.0리터 6기통 엔진 사양인 기존 플래티넘과 다르게 2.3리터 4기통 엔진으로 변경됐다. 이에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의 판매를 분석해보니 고객 선호도가 3.0리터 6기통 엔진보다 2.3리터 4기통 엔진이 높아서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복합연비는 8.7km/ℓ(도심 7.6, 고속 10.4)다. 6개의 모드로 구성된 지형 관리 시스템,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 등이 기본이다.


신형 익스플로러 외관은 전면부를 중심으로 변경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전면부에는 크기가 대폭 확대된 그릴, 넓어진 스키드 플레이트,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휠 크기는 플래티넘이 20인치, ST-라인이 21인치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배치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ST-라인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포함된 글로스 전면부 그릴,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포함된 퍼포먼스 브레이크 등을 제공한다. 신형 익스플로러 외관 컬러는 스타 화이트 등 총 5개로 플래티넘은 아이코닉 실버, ST-라인은 베이퍼 블루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ST-라인이 2열 캡틴 시트 6인승, 플래티넘이 2열 벤치 시트 7인승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트윈 패널 파노라마 문루프, 앰비언트 램프 등이 배치됐다. 3열 시트 전동 폴딩을 지원한다.


또한 신형 익스플로러는 대시보드를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신형 익스플로러 ST-라인에는 레드 컬러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 컬러의 패브릭이 사용된 액티브 시트가 적용됐는데,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얼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센터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 주요 공간에 모하비 더스크 컬러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뱅앤올룹슨 사운드가 탑재됐다. 스피커는 ST-라인이 10개, 플래티넘이 14개다. 통합 사운드 바가 신규 탑재됐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포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이 기본이다. 참고로 ST-라인은 플래티넘 트림 대비 1열 통풍 시트, 천연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