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메야 직접 살펴보니, 경쟁차는 포르쉐 파나메라

로터스 에메야 직접 살펴보니, 경쟁차는 포르쉐 파나메라

발행일 2024-11-07 16:20:38 김한솔 기자

로터스코리아는 7일 에메야(Emeya)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에메야는 로터스 차세대 4도어 전기 세단으로 볼륨감 있는 외관 디자인과 큰 차체의 존재감이 특징이다. 특히 에메야는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주행거리는 486km(S)다.

에메야는 로터스 하이퍼 전기차 라인업의 차세대 주자이자 4도어 세단이다. 에메야 세부 가격은 베이스 1억4800만원, S 1억6990만원, R 1억9990만원이다. 로터스코리아는 출시와 함께 고객 시승을 진행한다. 에메야는 S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베이스와 R은 추후에 도입된다.

에메야는 포르쉐 타이칸과 비교해 트림에 따라 소폭 비싼데, 에메야는 사실상 풀패키지 구성임을 참고해야 한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R은 타이칸 터보 대비 저렴하다. 에메야 차체 크기는 전장 5139mm, 휠베이스 3069mm로 타이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100mm 이상 길다.

에메야는 포르쉐 파나메라 롱휠베이스인 이그제큐티브와 유사한 포지션이다. 에메야는 동급 모델보다 다양한 사양을 갖추고도 공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 강점이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의 승차감이 구현됐다.

또한 에메야는 컴포트 시트팩도 기본이다. 8WAY 전동 1열 시트는 4WAY 럼버 서포트,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2열에도 열선 및 통풍 시트, 8인치 터치 스크린 등 플래그십 세단에 기대하는 옵션이 적용됐다.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가 내장됐다. 언리얼 엔진 게이밍 기술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메뉴 조작에 빠르게 반응한다. 센터콘솔과 도어 스위치 패널 등 실내 곳곳은 카본으로 경량화와 스포티한 이미지가 구현됐다. 재활용 패션 소재도 활용됐다.

에메야 S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72.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15초가 소요된다. 에메야 S는 10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국내 21인치 휠 기준 486km를 주행한다.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다.

에메야는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와 경량 브레이크 디스크 등으로 강력한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에메야 외관은 로터스가 추구하는 하이퍼카 원칙이 반영됐다. 과거로부터 발전한 퍼포먼스 외관은 짧은 전면 오버행과 긴 후면 오버행 등 미드십 프로포션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면부에는 제트기 날개와 유사한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근육질 펜더는 로터스 일레븐을 모티브로 한다. 전면 및 후면 액티브 디퓨저는 공기흐름을 최적화한다. 에메야는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으로 공기저항계수 0.21Cd, 다운포스 150kg 이상을 제공한다.

에메야에는 라이다(LIDAR) 시스템을 통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라이다는 팝업식인데, 루프 라이다는 1970년대 로터스 에스프리의 팝업식 헤드램프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에메야에는 나파 가죽, 영국 KEF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에메야 시트 포지션은 전반적으로 낮다. 4인승과 5인승 구성이다. 파워도어는 버튼으로 열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닫는 제어도 가능하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은 아주 여유롭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터치가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509ℓ, 프렁크 용량은 31ℓ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포착, 선명하게 드러난 주간주행등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포착, 선명하게 드러난 주간주행등

기아 신형 셀토스가 포착됐다. 신근님이 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에 게재한 신형 셀토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에 기존 기아 신차와 다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특히 신형 셀토스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처음 도입된다. 내년에 공개된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공개된 기아 소형 SUV로 동급 대비 큰 차체와 상품성, 가성비 등을 앞세워 국내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셀토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6만대가 판매되는 등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프론트랜더 공개, 하이브리드 탑재한 소형 SUV

토요타 프론트랜더 공개, 하이브리드 탑재한 소형 SUV

토요타는 프론트랜더(Frontlander)를 25일 공개했다. 프론트랜더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의 중국 버전으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업그레이드된 ADAS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사양을 탑재했다. 프론트랜더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프론트랜더는 토요타 소형 SUV 코롤라 크로스의 중국 버전이다. 참고로 코롤라 크로스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 3위를 차지하는 등 토요타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코리아, 추석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BYD코리아, 추석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BYD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행 전∙후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풀문, 풀체크(Full Moon, Full Check)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시작 전 4일간(9월 29일~10월 2일)과 연휴 후 6일간(10월 10일, 10월 13일~17일), 총 10일에 걸쳐 전국 15개 BYD Auto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BYD코리아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 손상 및 변형 점검 △소모품 교체 필요 여부 점검 △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골플루언서(Golf+Influncer) 2025’ 성황리에 마무리

폭스바겐코리아, ‘골플루언서(Golf+Influncer) 2025’ 성황리에 마무리

폭스바겐코리아가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 ‘골플루언서(Golf+Influence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골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인플루언서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신형 골프 출시와 함께 골프의 매력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처음 진행됐다. ‘골플루언서 2025’는 모집 단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 공개, 24K 금 엠블럼 적용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 공개, 24K 금 엠블럼 적용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을 24일 공개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은 마이바흐의 100년 전통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50대 한정판으로 24K 금으로 제작된 전면부 엠블럼과 전용 루프라이너, '1 of 50' 배지 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은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양산차 중 하나였던 1930년대 마이바흐 제플린의 철학인 '우아함과 파워의 조화, 장인정신'을 계승한다.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미국서 아반떼 정조준

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미국서 아반떼 정조준

닛산은 신형 센트라(Sentra)를 24일 공개했다. 신형 센트라는 9세대 풀체인지로 닛산 아리야가 연상되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외관에 반영됐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배치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단일로 운영된다. 센트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으로 미국에서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빅 등과 경쟁한다. 신형 센트라는 9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센트라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 가격은 1억770만원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 가격은 1억770만원

벤츠코리아는 AMG CLE 53 4MATIC+ 쿠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3.0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9마력을 발휘하며,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가격은 1억770만원이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로 CLE 전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AMG CLE 53 4MATIC+ 쿠페 가격은 1억770만원, 15대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은 1억3130만원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2700만원대 가성비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2700만원대 가성비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 사양을 24일 공개했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도심에 최적화된 소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1월 유럽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은 1만7000유로(약 2700만원) 미만이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지난 2020년 피아트가 투입한 50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를 11월 유럽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2026년 2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한다. 신형 500 하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90 2026년형, 초급속 충전 추가..국내 출시는?

볼보 EX90 2026년형, 초급속 충전 추가..국내 출시는?

볼보는 2026년형 EX90을 23일 공개했다. 2026년형 EX90은 기존 400V 시스템을 대체하는 800V 시스템을 탑재해 초급속 충전 속도가 개선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주차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과 일렉트로크로믹 파노라파 루프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90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다. EX90은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EX90은 글로벌 기준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트림은 미정이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