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세제혜택 가격이 공개됐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시 143만원 할인, 트림별 가격은 3777~4352만원이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과의 차이가 282~357만원으로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 상승이 작은 편이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세제혜택 후 트림별 가격은 테크노 3777만원(+282만원), 아이코닉 4152만원(+292만원), 에스프리 알핀 4352만원(+357만원)으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로 삼는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나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표면적으로 유사한 구성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3888만원(+342), 프레스티지 4136만원(+342), 캘리그래피 4621만원(+248),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레스티지 3786만원(+280), 노블레스 4112만원(+290), 시그니처 4366만원(+262), 그래비티 4455만원(+262)으로 비교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와 싼타페, 쏘렌토는 가격 구성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터보의 가격 차이에 있어 그랑 콜레오스가 상위 트림의 가격차가 커지는 반면, 싼타페는 하위 트림의 가격차가 비교적 크다. 쏘렌토는 중간 성격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구성이다.

하이브리드 SUV 구입을 고려한다면, 그랑 콜레오스는 중간 트림(아이코닉), 싼타페는 최상위 트림(캘리그래피) 구입시 가솔린 대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하는 셈이다. 반대로 가솔린 터보 구입시 그랑 콜레오스는 최상위 트림이, 싼타페는 하위 트림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옵션 추가시(선루프, 7인승 제외 풀패키지) 그랑 콜레오스는 아이코닉 기준 255만원, 싼타페는 프레스티지 기준 554만원, 쏘렌토 노블레스 기준 475만원이 추가돼, 그랑 콜레오스 4407만원, 싼타페 4690만원, 쏘렌토 4587만원으로, 그랑 콜레오스의 체감 가격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