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활용법, 응급차부터 동물 케어 숍까지

현대차 ST1 활용법, 응급차부터 동물 케어 숍까지

발행일 2024-04-24 08:00:11 김한솔 기자

현대차는 24일 ST1을 공개하고 카고와 카고 냉장 판매를 시작했다. ST1은 샤시캡을 바탕으로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해 경찰 작전차, 응급차, 애완동물 케어 숍 등 다양한 특장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전기차로 주행거리는 최대 317km, 가격은 5980만원부터다.

현대차는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을 먼저 출시했다. 가격은 카고 스마트 5980만원, 프리미엄 6360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15만원, 프리미엄 7195만원이다. 현대차는 ST1 샤시캡 모델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ST1 샤시캡은 추가 보강 등으로 특장 모델에 최적화됐다.

ST1 샤시캡은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 팜, 애완동물 케어 숍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라인업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제외한 특장차는 전문 업체가 제작한다.

ST1 샤시캡에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이 탑재됐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통신 데이터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T1에는 최초로 데이터 오픈 API가 도입됐다.

데이터 오픈 API는 고객사나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수단이다.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가 바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 시스템으로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 데이터 등을 전달한다.

특히 고객사에게 차량 보닛과 도어의 열림 상태, 충전 플러그 연결 여부 등 차량 상세 데이터를 전달하고 공조와 도어락 등에 대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ST1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해 고객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ST1에는 현대차 3세대 승용 플랫폼을 화물 적재에 맞춰 개선한 전기차 플랫폼이 적용됐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 기준 76.1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각 317km, 298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20분이 소요된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전륜에 높은 강성의 서브프레임 멤버를 적용하고 다양한 흡음재를 통해 정숙한 실내를 구현했다. 후륜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HRS)로 쇼크업 소버가 늘어날 때 발생하는 소음과 충격을 흡수한다. 랙 구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을 탑재했다.

ST1 카고는 전장 5625mm, 전폭 2015mm, 전고 2230mm로 지하 주차장 진입이 가능하다. 적재함 실내고는 1700mm다. ST1 카고는 후방 상단 충돌 경고, 카고 도어 열림 주행 경고,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Ready), 스마트 워크 어웨이, 냉동에는 냉동기 컨트롤러 등이 적용됐다.

ST1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부 범퍼와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범퍼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블랙 컬러 프로텍터로 마감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버튼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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