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의 4가지 인기 비결, 가심비 전기차

폭스바겐 ID.4의 4가지 인기 비결, 가심비 전기차

발행일 2024-03-25 09:51:09 이한승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낮은 유지비용과 최대 보조금,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는 모델이 있다. 주인공은 폭스바겐 'ID.4'다. ID.4는 2024년 강화된 보조금 정책에서도 수입 전기차 최대 보조금 492만원이 책정, 서울시 기준 Pro Lite 4285만원, Pro 4785만에 구입 가능하다.

국민차(People’s Car)라는 의미의 폭스바겐은 누구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의 차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브랜드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는 전동화 시대에 폭스바겐의 '모두를 위한 차' 계보를 이어가는 대표 모델이다. 

ID.4는 저온 주행거리 등 올해 강화된 보조금 정책 기준으로도 수입 전기차 부문 최대 보조금을 받아 상품성과 효율성을 증명했다. 합리적인 구매 가격과 함께 긴 주행거리, 높은 전비로 인한 뛰어난 효율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4가지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첫째, 이질감 없는 매끄러운 주행 감성] ID.4가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마치 내연기관차를 타는 듯한 매끄럽고 편안한 주행감성에 있다. 일부 전기차의 경우 과격한 회생제동으로 인한 이질감과 멀미 유발로 승차감이 크게 저하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반면 폭스바겐 ID.4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최신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를 처음 접한 운전자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점은 ID.4를 구매한 고객들이 가장 호평하는 점이다. 전기차 운전이 처음이라도 부담 없이 ID.4를 즐길 수 있다.

ID.4에는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31.6kgm(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8.5초,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편안한 승차감과 탁월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완성했다.

D(Drive)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코스팅(coasting), 즉 타력 주행 상태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회생 제동 기능이 활성화된다. B(Brake) 모드로 전환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 효율을 높여준다.

[둘째, 높은 전비의 효율성과 긴 주행거리, 하이브리드 보다 저렴한 유지비용] ID.4는 전기차 성능의 지표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복합 421km(도심 451km, 고속 384km) 확보했다. 전기차 구매시 주요 고려 사항으로, 일상주행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에도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ID.4의 82kWh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불어 재활용이 용이해 수입차 최대 보조금 수령이 가능했다. 고전압 배터리는 최대 13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력이 5% 남은 상태에서 최대 급속 충전시 약 36분 만에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ID.4는 하이브리드차와 연간 연료 비용 비교에서도 앞선다. ID.4의 전비는 4.9km/kWh(도심 5.3, 고속 4.5, 3등급), 충전요금 kWh 당 약 300원 고려시, ID.4의 연간 충전 비용(2만km 기준)은 약 130만원이다. 한 달에 1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이브리드차를 크게 앞선다.

[셋째, SUV 고유의 공간 활용성과 풍부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 ID.4는 동급 전기 SUV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탄생한 ID.4는 짧은 오버행과 2765mm의 긴 휠베이스로 내연기관차 보다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트렁크 적재 공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트렁크 적재량은 543ℓ, 2열 뒷좌석 시트 폴딩시 1575ℓ에 달해 부피가 큰 짐을 싣거나 차박 캠핑을 비롯한 각종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 여기에 러기지 네트, 네트 칸막이, 트렁크 하단 높이 조절을 지원한다.

특히 동가격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첨단 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IQ.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되며, ID.4 Pro에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돼 언제나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그 밖에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시간 예약 및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히트펌프가 적용된다. 또한 에어리어 뷰(360도  카메라), 보행자와 자전거를 인식하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또한 긴급제동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 모니터링)와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사고 위험 감지시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을 닫아 탑승객을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진보된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최상급 안전성을 확보했다. 

[넷째, 수입 전기차 최대 보조금 492만원] '모두를 위한 전기차'를 강조한 모델 답게 합리적인 가격도 ID.4의 인기에 한 몫을 단단히 더한다. 폭스바겐 ID.4의 가격은 Pro Lite 5490만원, Pro 5990만원이다. 국비 보조금 전액을 받으려면 차량가 550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ID.4 프로 라이트가 5500만원 미만으로 보조금 요건을 갖췄다. 또한 까다로워진 2024년 보조금 기준 중에서도 뛰어난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 높은 재활용 가치 등 ID.4는 여러 기준을 충족시켜 수입 전기차 중 최대 금액인 49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는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과 폭스바겐 특별 프로모션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4천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ID.4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최대 혜택시 Pro Lite 4285만원, Pro 4785만원, 부산시의 경우 4200만원대부터, 제주는 40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는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Batur Convertible Mulliner)를 지난 8일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제작,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외관에는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을 지난 8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카본으로 제작된 전용 보디킷을 통해 공차중량이 일반 모델 대비 76kg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35마력, 제로백은 3.8초다. 오는 13일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트림인 SV를 기반으로 경량 패키지가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오는 8월 13일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6 N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01km로 인증을 완료,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이오닉6 N은 총 출력 609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전기차로 트랙 및 일상 주행에 최적화됐다.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6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현대차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가 반영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Q5 롱휠베이스 선공개, 기아 쏘렌토보다 크다

아우디 Q5 롱휠베이스 선공개, 기아 쏘렌토보다 크다

아우디 신형 Q5 L이 선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신형 Q5 L은 신형 Q5의 롱보디 버전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글로벌 사양 대비 대폭 길어졌으며, 전면부 범퍼 양쪽에 라이다(LiDAR)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신형 Q5 L은 3세대 Q5의 롱보디 버전이다. 신형 Q5 L은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최적화해 글로벌 사양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웠다. 신형 Q5 L은 올해 하반기에 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단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투아렉을 생산하고, 프리미엄 SUV 생산을 종료한다. 단종이 확정될 경우 폭스바겐 고급화를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페이튼과 투아렉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투아렉은 지난 2002년 포르쉐 카이엔의 형제 모델로, 당시 회장이었던 페르디난드 피에히의 열정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급화와 함께 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자동차가 레트로 스타일 SUV, iCar V27을 공개했다. iCar는 체리사의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모델 라인업은 iCar 03, iCar V23, iCar V27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한 iCar V27은 전장 5미터의 중대형급 SUV로, 배터리 전기차가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파워트레인 적용이 특징이다. 체리사는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졌는데, KGM이 체리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KGM은 2026년 렉스턴 후속인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제원 공개, 스포티지 크기에 제로백 8.4초 

기아 EV5 제원 공개, 스포티지 크기에 제로백 8.4초 

기아가 EV5 출시에 앞서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EV5는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와 유사한 구성의 준중형 전기 SUV로 국내 출시는 2025년 4분기로 예정됐다. EV5는 기아가 2023년 발표한 전기차 라인업, EV3, EV4, EV5를 완성하는 모델로, 크로스오버를 탈피한 본격적인 전기 SUV다. EV5는 유럽시장 기준 C세그먼트 SUV 시장에 투입된다. E-GMP 아키텍처와 400V 기반으로 대담한 SUV 스타일링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견고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넓고 유연한 실내, 첨단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60 B5, 승차감과 완성도 업그레이드

[시승기] 볼보 신형 XC60 B5, 승차감과 완성도 업그레이드

볼보 신형 XC60 B5 AWD를 시승했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 모델로, 고성능 하드웨어가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기반의 액티브 섀시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NVH 성능 향상과 함께 신규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60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70만대를 넘어섰으며, 2세대 XC60은 2018년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르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GM, 공동 개발할 5개 차량 발표, 2028년 출시

현대차-GM, 공동 개발할 5개 차량 발표, 2028년 출시

현대차와 제네럴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할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탑재가 기능한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4종,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을 7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