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EVX 가성비, 풀패키지 실구매가 4천만원대

KG모빌리티가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 가성비가 주목된다. 토레스 EVX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최대 4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정통 SUV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기본 트림부터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가격은 4750만원부터다.

토레스 EVX 가격은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확정됐다. 토레스 EVX는 이례적으로 사전계약 당시보다 가격이 최대 200만원 내려갔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대부분 지역에서 실구매가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천만원대로 낮아진다.

토레스 EVX는 기본 트림부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순차점등 턴시그널 램프, 윈드쉴드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스마트 하이빔, 안전 거리 경고, 앞차 출발 경고 등 브랜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운전석 8-WAY 전동 시트, 실외 V2L 커넥터,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경고 등이 기본 탑재됐다.

E7은 천연 가죽 시트, 디지털 키, 조수석 8-WAY 전동 시트, 2열 열선 시트, 후방 차량 추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후진 충돌 방지 보조, 자동 차선 변경, 안전 하차 경고,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등 사실상 풀패키지다. 다만 사전계약 당시 대비 20인치 휠이 빠졌다.

20인치 휠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60만원이다. 토레스 EVX는 선루프와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 휴대용 충전 케이블,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패키지를 공통 옵션으로 E7 트림은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옵션이 제공된다. 풀패키지 가격은 5270만원이다.

참고로 기아 니로 EV 최상위 트림 가격이 5120만원이며, 기아 EV6 롱레인지와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기본 트림 가격은 각각 5260만원, 5410만원이다. 또한 토레스 EVX는 환경부 및 지자체별 보조금 적용시 지역에 따라 4천만원 초반대로 풀패키지 구성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는 73.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18인치 휠 기준 43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0인치 휠 주행거리는 405km로 소폭 낮아진다. 토레스 EVX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m를 발휘한다.

토레스 EVX 배터리팩 보증기간은 국내 최장 수준인 10년/100만km다. 고전압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은 대부분 영하에서 작동하는 경쟁사와 다르게 영상 8도부터 시작한다. 토레스 EVX는 최저 지상고 175mm, 진입각 18.8도, 탈출각 21.1도, 트렁크 용량 839ℓ를 확보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