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2023년 대대적인 신차를 투입한다. 현대차는 싼타페 풀체인지와 쏘나타 부분변경, 아반떼 부분변경, 코나 풀체인지 등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다. 스타리아 수소 전기차, 아이오닉5 N, 아이오닉7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장한다. 내년 출시될 현대차를 살펴봤다.


코나 풀체인지는 2023년 현대차의 첫 신차로 1월 출시가 예정됐다. 신형 코나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소파 형상의 2열 벤치 시트가 탑재돼 안락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코나는 전면부 수평형 램프 등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조작계, 수평형 레이아웃 크래시패드, 컬럼식 기어레버, 공간 활용성이 향상된 콘솔, 수납공간 무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신형 코나는 내연기관과 N 라인으로 운영된다. 전기차 출시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7세대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부분변경을 거친다. 내년 1분기 중 출시가 예고됐다. 아반떼 부분변경 외관은 현행 모델 특유의 와이드&로우가 강조된 프로포션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전면부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범퍼 등 일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다.


신규 휠과 C필러 가니쉬 등이 추가된다. 실내는 완성도가 높은 만큼 현대차 최신 사양 탑재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아반떼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 엔진, 1.6리터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인 N 모델도 유지된다.


쏘나타 DN8은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에서 소비자들의 호오가 갈렸는데, 부분변경으로 외관이 대대적으로 바뀔 예정이다. 쏘나타 부분변경은 2분기 중 투입된다. 쏘나타 부분변경은 신형 그랜저와 유사한 전면부 등 외관이 대폭 변화된다.


과거 램프류 디자인만 변경하던 것과 다르게 펜더와 보닛의 금형까지 달라진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신근님이 인스타그램(laffey_chino07)에 게재한 테스트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나타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같다. 고성능 N 라인도 단종 없이 운영된다.


3분기에는 현대차 내년 최대 기대주 싼타페 풀체인지가 출시된다. 싼타페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패밀리 SUV다. 현행 싼타페는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에게 판매량에서 밀린다. 현대차는 싼타페 대규모 변경을 통해 내년 출시가 예정된 쏘렌토 부분변경과 경쟁할 예정이다.


싼타페 풀체인지는 5세대 모델로 곡선 위주의 현행 모델과 다르게 직선이 강조된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로 과거 현대차 갤로퍼의 디자인 요소가 일부 반영된다. 경사가 가파르게 설계된 A필러, 직사각형 헤드램프, 각진 측면 윈도우 등이 갤로퍼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다.


실내는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와 유사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신형 스티어링 휠, 일체형으로 배치된 송풍구 등이 특징이다. 신형 싼타페 파워트레인은 디젤 없이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도 강화된다. 상반기에는 아이오닉5 N이 투입된다.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전기차로 합산 총 출력 6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 충격까지 구현된 가상 변속 시스템 VGN(Virtual Grin Shift), 런치 슬립 컨트롤을 가상 팝콘 사운드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출시 당시 2023년 하반기 수소전기차 라인업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순수 전기차는 출시되지 않는다. 아이오닉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7인승 대형 SUV로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 500km 이상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