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신형 VS 구형, 얼마나 달라졌나?

현대차 그랜저 신형 VS 구형, 얼마나 달라졌나?

발행일 2022-11-15 14:28:30 김한솔 기자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가 15일 출시됐다. 신형 그랜저는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2열 리클라이닝, 전동식 도어 커튼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그랜저 계약은 10만9000대에 육박, 인기가 상당하다. 그랜저 신형과 구형을 비교했다.

신형 그랜저는 그랜저 IG 부분변경 공개 이후 3년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계약자는 10만9000명에 달한다. 이전 그랜저 대기 고객과 신규 고객이 더해진 수치로 인기가 상당하다. 기존 그랜저는 사전계약 3만2179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신형 그랜저 세부 가격은 2.5리터 가솔린 프리미엄 3716만원, 익스클루시브 4202만원, 캘리그래피 4604만원이다. 3.5리터 가솔린 프리미엄은 3961만원,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캘리그래피 4849만원이다. 이전 그랜저와 비교해 가격은 트림에 따라 324~373만원 인상됐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미적용 기준 프리미엄 4376만원, 익스클루시브 4862만원, 캘리그래피 5264만원이다. 같은 기준 이전 그랜저 하이브리드 대비 각각 446만원, 515만원 올랐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은 공개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는 신규 엔진을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모두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8km/ℓ(18인치 휠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출력과 연비가 이전 모델 대비 13.2%, 18.4%가 개선됐다.

신형 그랜저는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기존 그랜저와 비교해 전장은 45mm, 전폭 5mm, 전고 10mm, 휠베이스는 10mm가 늘었다. 넉넉한 공간성과 웅장한 측면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다만 신형 그랜저의 트렁크 용량은 480ℓ로 이전 세대보다 35ℓ 줄었다. 신형 그랜저 외관은 수평형 LED 램프 등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과 역대 그랜저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직선이 강조된 외관 스타일은 그랜저 IG 부분변경과 완전히 다르다.

측면부는 그랜저 XG 이후 처음으로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C필러 오페라 글래스는 1세대 그랜저의 대표적인 오마주 디자인이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과 유사한 스타일로 방향지시등은 범퍼에 배치됐다. 엠블럼에 트렁크 버튼이 통합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10.25인치 통합 공조 컨트롤러,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 기존 그랜저와 다른 새로운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특히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은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은 주요 포인트다.

신형 그랜저는 동급 최초로 8도까지 등받이 각도가 눕혀지는 2열 전동식 리클라이닝 시트, 2열 도어 전동식 커튼을 제공한다. ccNC(connectes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 하이패스, 지문 인증, 디지털키 2, 빌트인 캠 2, OTA 등 신규 사양이 적용됐다.

프레임리스 도어 주변 윈드 노이즈를 차단해주는 3중 실링 구조, 전 좌석 이중 접합 차음 유리, A필러 고정창 두께 증대, 노면 소음 저감 기술 ANC-R, 흡음 타이어 등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10 에어백 시스템으로 탑승객을 보호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토요타 센추리, 썬팅도 필요 없다..창문에 디지털 커튼 탑재

토요타 센추리, 썬팅도 필요 없다..창문에 디지털 커튼 탑재

토요타는 2025년형 센추리(Century) SUV를 23일 공개했다. 2025년형 센추리 SUV는 2열 도어 창문과 리어 쿼터 글래스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커튼을 새롭게 탑재했다. 센추리 SUV는 토요타 내수용 최상위 라인업으로 2열 거주성이 극대화됐다. 센추리 SUV는 토요타 내수용 최고급 SUV로 '운전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량'을 콘셉트로 지난 2023년 9월 공개됐다. 2025년형 센추리 SUV 가격은 2700만엔(약 2억500만원)부터다. 센추리 SUV는 이전 세대 센추리와 다르게 중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90 포착, 거대한 풀사이즈 SUV..내년 출시

제네시스 GV90 포착, 거대한 풀사이즈 SUV..내년 출시

제네시스 GV90(가칭)가 포착됐다. kindelauto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GV90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인 플래그십 전기 SUV다. GV90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코치 도어 등 고급 사양 탑재가 예고됐다. 내년에 출시된다. GV90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최상위 모델이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CCO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GV90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이 될 것이다. 최상위 라인업에서 고객에게 SUV와 세단 등 다양한 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일렉시오 제원 공개, 투싼급 전기 SUV

현대차 일렉시오 제원 공개, 투싼급 전기 SUV

현대차 일렉시오(ELEXIO) 제원이 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일렉시오는 현대차 투싼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듀얼 모터 기준 최대 312마력을 발휘한다. 일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모델로 현지 전략 모델이다. 국내 등 글로벌 출시는 미정이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찯. 일렉시오는 현지 전략 모델로 국내 등 글로벌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일렉시오 시작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공개, 골프 R보다 빠르다고?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공개, 골프 R보다 빠르다고?

폭스바겐은 골프 GTI 에디션 50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엔진 출력이 325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전용 내외관 디자인과 전용 외관 컬러,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역대 골프 GTI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KG모빌리티가 차세대 중대형 SUV에 중국 체리사의 T2X 플랫폼을 사용해 주목된다. KGM은 지난 17일 'KGM FOWARD' 중장기 로드맵에서 2026년 중대형 친환경 SUV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코드명 SE10으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콘셉트카 F100 기반의 신차로, T2X 플랫폼을 사용한다. 체리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둥펑,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의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다. 체리사가 한국에 이름을 알린것은 2003년 쉐보레 마티즈를 카피한 경차, QQ를 출시한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KG모빌리티(이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이 공개됐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1열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최신 ADAS,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7월 출시되며, 가격은 3650~37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KGM은 지난 6월 19일부터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S8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는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Trophy Edition)을 20일 공개했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과거 오프로드 대회 카멜 트로피에서 사용된 디펜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오는 7월 영국에서 공식 공개된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카멜 트로피 랜드로버에 경의를 표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참고로 카멜 트로피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오프로드 대회로 랜드로버 오리지널 디펜더가 사용됐다. 디펜더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3 사양 공개, 기본형부터 풀패키지

아우디 신형 Q3 사양 공개, 기본형부터 풀패키지

아우디는 신형 Q3 사양을 19일 유럽에서 공개했다. 신형 Q3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엔트리부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2.8인치 터치 스크린,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Q3는 아우디 콤팩트 SUV다. 신형 Q3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2세대 Q3가 국내에도 출시된 만큼 신형 모델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Q3는 올해 10월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즈키 짐니 한정판 공개, 귀여운 2도어 오프로더

스즈키 짐니 한정판 공개, 귀여운 2도어 오프로더

스즈키는 짐니 55주년 에디션을 19일 공개했다. 짐니 55주년 에디션은 짐니의 유럽 판매 종료에 앞서 5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레트로 디자인 사이드 데칼과 그릴, 코뿔소 스페어 타이어 커버 등 복고풍 디자인이 강조됐다. 프랑스에서 55대만 한정 판매된다. 짐니는 스즈키의 경차급 오프로더로 지난 2018년 유럽에 출시됐다. 더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2024년 유럽 판매가 점차 중단됐는데, 프랑스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짐니 55주년 에디션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