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GT 및 RS e-트론 GT를 공식 출시에 앞서 공개했다. e-트론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4도어 쿠페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88km를 주행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국내에는 e-트론 GT와 RS e-트론 GT가 출시된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얹어진 듀얼 모터 사양으로 e-트론 GT의 시스템 총 출력은 530마력, 최대토크는 65.3kgm다. RS e-트론 GT는 시스템 총 출력 646마력, 최대토크 8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93.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e-트론 GT 488km, RS e-트론 GT 472km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미끄러운 노면, 고성능, 빠른 코너링에서 후륜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된다. 이는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5배 빠르다.


e-트론 GT는 앞뒤 무게 배분이 50:50에 근접한다. 800V의 시스템 전압은 높은 연속 출력을 제공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며 배선에 필요한 공간 및 무게를 줄인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의 외관은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동시에 구현됐다.


특히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낮은 포지션 등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0.24Cd의 낮은 항력계수를 달성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960mm, 전고 1410mm, 휠베이스는 2900mm다. 휠 최대 크기는 21인치다.


아우디 디자인 DNA가 입혀진 외관은 과거 아우디 1세대 R8만큼 인상 깊다. 헤드램프에는 레이저 라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열선 및 통풍과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는 18-WAY 스포츠 1열 시트가 탑재됐다.


루프라인과 시트 포지션을 고려한 배터리 배치를 통해 탑승자에게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뱅앤올룹슨 3D 사운드 시스템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아우디 최초로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런치 컨트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