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VS 오딧세이, 아버지 차 뭐로 바꿔요?

카니발 VS 오딧세이, 아버지 차 뭐로 바꿔요?

발행일 2021-02-25 17:37:52 김한솔 기자

혼다코리아는 오딧세이 부분변경을 25일 출시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개선하며 기아 신형 카니발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신형 오딧세이와 신형 카니발의 가격 차이는 약 1000만원이다. 두 차량을 비교했다.

신형 오딧세이 8인승의 가격은 5790만원이다. 신형 카니발 3.5 가솔린 7인승에 신형 오딧세이와 옵션을 유사하게 구성할 경우 가격은 4685만원이다. 신형 오딧세이 8인승과 신형 카니발 7인승은 2열 캡틴 시트가 제공된다. 차체 크기는 오딧세이, 휠베이스는 카니발이 크다.

오딧세이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90mm, 전폭 1995mm, 전고는 1765mm다. 카니발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55(-35mm)mm, 전폭 1995mm, 전고는 1740mm(-25mm)다. 반면 휠베이스는 오딧세이와 카니발 각각 3000mm, 3090mm다. 90mm의 차이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신형 오딧세이에는 3.5리터 직분사 i-VTEC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6.2kgm다. 신형 카니발 가솔린에는 스마트스트림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카니발의 최고출력이 10마력 높다. 반면 연비는 오딧세이가 조금 높다. 19인치 휠 기준 오딧세이의 복합연비는 9km/ℓ, 카니발의 복합연비는 8.9km/ℓ다. 오딧세이의 엔진에는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변환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오딧세이는 2열 캡틴 시트에 폴딩 기능이 추가돼 탈착이 한층 용이해졌다.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로 전후 및 좌우 슬라이딩도 자유로워 공간 활용성이 높다. 카니발은 전후/좌우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2열 통풍 시트를 지원해 거주성을 높였다.

신형 오딧세이의 시트는 천공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시트 파이핑을 통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신형 카니발의 시트는 나파 가죽으로 제작됐다. 오딧세이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다. 반면, 카니발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제공돼 고급스럽다.

후석 관리 시스템은 신형 오딧세이가 우세하다. 후석 대화 모드를 공통으로 오딧세이는 2열과 3열 탑승 공간을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캐빈 와치를 지원한다. 신형 오딧세이의 리어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2열 루프, 카니발은 1열 시트에 각각 적용됐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카니발이 앞선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보조, 오토 하이빔, 전방 충돌 경고 및 보조, 사각지대 경고 등을 공통으로 신형 카니발에는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이 추가된다.

한편, 신형 오딧세이와 신형 카니발은 미국과 한국에서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했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 KNCAP 신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92.5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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