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니발, 신규 로고 적용되면 이런 모습

기아 미국 법인은 신형 카니발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북미형 신형 카니발은 바둑 패턴의 그릴과 블랙 휠, 2열 회전 시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특히 기아 신규 로고가 수출형 최초로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7월 연식 변경을 통해 신규 로고가 도입된다.

북미형 신형 카니발은 3.5리터 V6 GDi 엔진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294마력, 최대토크는 36.2kgm다. 신형 카니발의 최대 견인력은 1587kg이다. 소형 트레일러를 운반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북미형 신형 카니발은 국내 사양과 전면부 그릴이 다르다.

그릴에는 바둑판 패턴이 삽입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휠은 검정색으로 마감됐다. 신형 카니발은 미국에서 7인승 또는 8인승으로 운영된다. 특히 신형 카니발 8인승 모델 상위 트림에는 2열 회전 시트가 탑재돼 3열과 마주 보는 형태로 주행할 수 있다.

2열에 어린이용 카시트를 장착후 2열 시트를 회전해 자녀를 돌보는 등 실내 공간 활용의 자유도가 높아졌다. 조수석 인터콤 시스템과 야간 투시경 카메라가 있는 뒷좌석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총 9개의 USB 포트와 110V 콘센트가 제공된다.

북미형 신형 카니발에는 국내 사양과 다르게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2열 프리미엄 무중력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실내 고급 마감 소재,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은 국내와 같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