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코나·티볼리와 비교시 경쟁력은?

쏘울 부스터, 코나·티볼리와 비교시 경쟁력은?

발행일 2019-01-25 11:59:19 이한승 기자

기아자동차가 쏘울 부스터를 소형 SUV 시장에 투입해 코나, 티볼리와의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출시된 쏘울 부스터는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경쟁차 대비 앞선 첨단 편의사양을 무기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연간 2만대 판매를 계획했다.

쏘울은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북미시장에서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해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인기 모델인 해치백의 키를 높은 모델로 인식되며 2세대까지 저조한 판매를 이어온 상태다.

쏘울 부스터의 국내 판매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부분은 소비자들에게 소형 SUV로 인식되는가 여부다. 국산 소형 SUV 시장은 코나, 티볼리, 트랙스, QM3 등 모든 국산차 브랜드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한다. 쏘울 부스터와 코나, 티볼리를 비교했다.

쏘울 부스터는 전장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00mm로 기존 대비 차체를 키웠다. 코나는 전장 4165mm, 전폭 180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2600mm, 티볼리는 전장 4195mm, 전폭 1795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600mm다.

쏘울 부스터와 코나, 티볼리는 사실상 동일한 차체 크기를 갖는다.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600mm로 동일하다. 쏘울 부스터의 경우 윈드실드를 세우고, 트렁크도어가 수직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쏘울 부스터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60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18인치 휠 기준 공차중량은 1375kg, 복합연비는 12.2km/ℓ(도심 11.2, 고속 13.7)다.

코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 구성은 쏘울과 동일하다. 5500rpm에서 최고출력 177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18인치 휠 2WD 기준 공차중량은 1370kg, 복합연비는 12.3km/ℓ(도심 11.0, 고속 14.2)다.

티볼리는 1.6리터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6000rpm에서 최고출력 126마력, 4600rpm에서 최대토크 16.0kgm를 발휘한다. 18인치 휠 2WD 기준 공차중량은 1300kg, 복합연비는 11.4km/ℓ(도심 10.1, 고속 13.4)다.

파워트레인의 동력 성능과 연비면에서는 쏘울과 코나의 경쟁력이 앞선다. 반면 쏘울에는 4WD 구동계가 지원되지 않는 반면 코나와 티볼리에서는 4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SUV 범주의 요구사항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꼽는다면 쏘울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운전보조장치는 쏘울 부스터가 가장 앞선다. 쏘울 부스터에는 동급 유일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 제공된다. 3개 모델 모두 전방충돌경고, 전방충돌방지보조,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를 지원해 능동적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가격은 2WD 자동변속기 기준 쏘울 부스터 1914~2346만원, 코나 1860~2381만원, 티볼리 1783~2211만원이다. 2WD 풀패키지의 경우 쏘울 부스터 2724만원, 코나 2759만원, 티볼리 2496만원이다. 코나와 티볼리의 경우 디젤 모델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현대차 그랜저 택시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712만원

현대차 그랜저 택시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712만원

현대차가 2026년형 그랜저 택시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랜저 택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ADAS 시스템, 하이패스, 베젤리스 인사이드미러, 워크 어웨이 락, 2열 시트 벨트 조명 등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가격은 3712만원이다. 2026년형 그랜저 택시 트림명은 기존 고급형에서 VIP로 변경됐다. 가격은 3712만원으로 이전 2025년형과 비교해 107만원 인상됐다. 2026년형 그랜저 택시는 기존 선택 품목으로 운영됐던 현대 스마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출시, 가격은 2억2497만원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출시, 가격은 2억2497만원

랜드로버코리아는 디펜더 옥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펜더 옥타는 4.4리터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로 최고출력 635마력을 발휘하며, 옥타 모드와 보디 앤 소울 시트 등 전용 사양을 제공한다. 가격은 2억2497만원이다. 디펜더 옥타의 세부 가격은 기본형 2억2497만원, 에디션 원 2억4257만원이다. 디펜더 옥타는 디펜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된 온/오프로드 퍼포먼스 SUV다. 디펜더 옥타는 4.4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의 모든 것, EV 트렌드 코리아 2025..내달 3일 개최

전기차의 모든 것, EV 트렌드 코리아 2025..내달 3일 개최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총 95개사 451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완성차와 배터리, 충전, 부품 등 전기차 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알핀 A390 공개, 전기모터 3개..463마력 고성능 전기차

알핀 A390 공개, 전기모터 3개..463마력 고성능 전기차

르노의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이 A390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390은 성능과 일상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패스트백 스타일의 고성능 전기차로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대 463마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555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알핀은 르노의 고성능차 브랜드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알핀 A110 라인업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바 있는데, 알핀은 2026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A390은 알핀의 차세대 전기 SUV로 브랜드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 입장권 판매 개시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 입장권 판매 개시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입장권과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을 5월 28일 오후 4시부터 BMW 밴티지 앱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를 주제로,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과 함께한 여정을 기념하고 다가올 30년에 대한 비전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2 CS 공개, 가볍고 빠르다..가격은 1억3500만원

BMW M2 CS 공개, 가볍고 빠르다..가격은 1억3500만원

BMW는 M2 CS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M2 CS는 최상위 트림으로 엔진 최고출력이 53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다양한 카본 파츠를 통해 공차중량이 일반 모델과 비교해 44kg 가볍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2 CS는 신형 M2의 최상위 트림이다. M2 CS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며, 3분기부터 글로벌 고객에게 인도된다. M2 CS 가격은 미국에서 9만8600달러(약 1억3500만원)다. 일반 M2 대비 3만달러(약 4100만원) 비싼데, M3 컴페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신형 ES 제원 공개, 국내 출시는 언제쯤?

렉서스 신형 ES 제원 공개, 국내 출시는 언제쯤?

렉서스 유럽 법인은 신형 ES 제원을 27일 공개했다. 신형 ES는 8세대 풀체인지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가 도입됐으며, WLTP 기준 530km 이상을 주행한다. 국내에도 출시된다. 신형 ES는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ES는 2026년 1분기 유럽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ES는 국내에도 도입되는데,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LX 공개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ES가 2026년에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그룹 코리아, SK 스피드메이트와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 공식 공급 협약 체결

BMW 그룹 코리아, SK 스피드메이트와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 공식 공급 협약 체결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SK 스피드메이트와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 공식 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SK 스피드메이트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의 엄격한 기준 충족한 SK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투명한 부품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와 MINI 고객이 외부 정비소에서 차량을 수리하더라도 BMW 그룹이 검증한 오리지널 부품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SK 스피드메이트와 BMW 그룹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PV5, 유럽에서 6천만원에 출시..400km 주행

기아 PV5, 유럽에서 6천만원에 출시..400km 주행

기아 유럽 법인은 PV5 제원과 가격을 27일 공개했다. PV5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전기 PBV다. PV5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00km, 가격은 3만9004유로(약 6천만원)다.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된다. PV5 패신저의 유럽 가격은 기본형 3만9004유로(약 6천만원), 롱레인지 4만3025유로(약 6700만원)다. 폭스바겐 미니밴 ID.버즈 전기차와 비교해 1만유로(약 15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PV5는 카고와 패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