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한다, 2018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봄을 재촉한다, 2018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발행일 2018-03-15 07:38:42 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브랜드는 최근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를 국내에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2018 라인업은 클래식한 피닌파리나 디자인을 강화하고, 새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개선했으며, 직관적인 운전자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스포츠 트림과 MC 트림으로 구분된다. 기존 4.2리터 그란쿠리스모의 단종과 함께 새로운 4.7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이 적용돼 스로틀 반응이 강조됐다. 엔진은 이태리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프론트 스플리터는 스포트와 MC 두 모델을 가장 명확하게 구별 짓는 요소다. MC는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새로운 프론트 범퍼와 재설계된 프론트 스플리터는 공기저항을 10% 이상 감소시켜 공기저항계수가 이전 모델의 0.33에서 0.32로 감소했다.

개선된 공기저항계수를 통해 최고 속력이 높아졌다. 그란투리스모 MC의 경우 최고 속력은 301km/h를 기록해 300km/h 벽을 넘어섰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양력을 감소시켜 고속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란투리스모 MC는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6단 ZF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7000rpm에서 최고출력 460마력, 4750rpm에서 최대토크 53.0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7초, 최고속도는 301km/h다. 복합연비는 6.2km/ℓ다.

어댑티브 라이트 컨트롤이 내장된 헤드라이트는 내부 디자인을 개선했다. LED 주간 주행등, Xenon 램프 영역에 그루브 하우징 및 얕게 새겨진 마세라티 인스크립션이 추가됐으며, MC 모델은 다크 컬러로 마감됐다. 리어램프에는 96개의 LED가 적용됐다.

리어 디퓨저는 각 버전마다 다르다. 스포트의 경우 범퍼의 가장자리에 드러나는 타원형 배기구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된 MC 모델은 둥근 배기관이 그물망 디퓨저 자체의 안에서 드러나는 동적인 모습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스포트 모델에는 20인치 MC 전용 휠과 함께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크롬 라인의 창문 몰딩이 적용된다. MC 모델에는 20인치 전용 휠, 레드 아노다이징 브레이크 캘리퍼, 전면 펜더 에어 벤트, 블랙 윈도우 몰딩, 사이드 스커트와 카본 보닛이 적용됐다.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내부는 일체형 헤드레스트와 4개의 독립형 시트에는 마세라티와 페라리에만 적용되는 최상급 가죽이 적용됐다. 시트는 성인 4명이 앉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내 동급 모델 중에서는 가장 넓은 수준의 공간감을 전한다.

스포트와 MC 트림 모두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해 10개의 스피커, 10개의 채널, 750W 앰프 및 고성능 서브 우퍼가 제공된다. 2018 모델에서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8가지 컬러와 5가지 인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8.4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센터 콘솔에는 이중 로터리 컨트롤이 추가됐다. 운전 모드 버튼은 기어 레버 앞으로 이동했으며, 아날로그 감성의 더블 다이얼 시계가 적용됐다.

마세라티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국내 판매가격은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2억1900만원, 그란투리스모 MC 2억3400만원,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2억4100만원, 그란카브리오 MC 2억5400만원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는 지난 8일 브루야르(Brouillard)를 공개했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의 첫 작품이다. 브루야르는 부가티 미스트랄 컨버터블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고급화된 실내가 특징이며,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78마력을 발휘한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Solitaire)의 첫 작품이다. 솔리테어는 기존 맞춤형 프로그램인 쉬르 메쉬르(Sur Mesure)보다 더 고도화된 것이 강점이다. 고객이 솔리테어 프로그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코리아는 A6 e-트론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기반 준대형 세단으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46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고성능 S6 e-트론도 투입됐다. 가격은 9459만원부터다. A6 e-트론 세부 가격은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9459만원, 퍼포먼스 S-라인 1억210만원, 퍼포먼스 S-라인 블랙 에디션 1억586만원, S6 e-트론 1억1624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00대 한정 특별 전기차 지원금과 e-트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국내 도입된다. 국내 영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대형 전기 SUV 및 픽업트럭을 위해 설계된 BT1 플랫폼 기반 풀사이즈 전기 SUV다. 캐딜락은 지난해 한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에서 에스컬레이드 IQ 상표권 등록을 끝냈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는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Batur Convertible Mulliner)를 지난 8일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제작,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외관에는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을 지난 8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카본으로 제작된 전용 보디킷을 통해 공차중량이 일반 모델 대비 76kg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35마력, 제로백은 3.8초다. 오는 13일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트림인 SV를 기반으로 경량 패키지가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오는 8월 13일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6 N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01km로 인증을 완료,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이오닉6 N은 총 출력 609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전기차로 트랙 및 일상 주행에 최적화됐다.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6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현대차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가 반영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Q5 롱휠베이스 선공개, 기아 쏘렌토보다 크다

아우디 Q5 롱휠베이스 선공개, 기아 쏘렌토보다 크다

아우디 신형 Q5 L이 선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신형 Q5 L은 신형 Q5의 롱보디 버전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글로벌 사양 대비 대폭 길어졌으며, 전면부 범퍼 양쪽에 라이다(LiDAR)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신형 Q5 L은 3세대 Q5의 롱보디 버전이다. 신형 Q5 L은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최적화해 글로벌 사양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웠다. 신형 Q5 L은 올해 하반기에 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단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투아렉을 생산하고, 프리미엄 SUV 생산을 종료한다. 단종이 확정될 경우 폭스바겐 고급화를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페이튼과 투아렉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투아렉은 지난 2002년 포르쉐 카이엔의 형제 모델로, 당시 회장이었던 페르디난드 피에히의 열정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급화와 함께 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자동차가 레트로 스타일 SUV, iCar V27을 공개했다. iCar는 체리사의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모델 라인업은 iCar 03, iCar V23, iCar V27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한 iCar V27은 전장 5미터의 중대형급 SUV로, 배터리 전기차가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파워트레인 적용이 특징이다. 체리사는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졌는데, KGM이 체리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KGM은 2026년 렉스턴 후속인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