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는 5일(현지시간) 페이스리프트 308의 전면 디자인과 일부 기술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308은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308의 외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범퍼와 보닛이다. 보닛은 기존 모델의 캐릭터라인을 단순화함과 동시에 보다 대담한 라인을 적용한 타입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한 헤드램프 광원은 LED로 변경됐으며, 범퍼의 공기흡입구를 확대했다.


리어램프는 주간에도 푸조 고유의 면발광 시그니처가 켜지도록 변경됐다.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방식의 전자식 기어노브의 적용이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푸조 3008과 동일한 방식으로 동급에서는 보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특히 신형 308에는 기어노브의 변경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일본의 아이신사의 변속기로 기존 6단 변속기를 대체한다. 그 밖에 완전 정지까지 지원하는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이탈방지가 적용됐다.


신형 308의 파워트레인은 2018년 9월부터 시행되는 실주행배출가스테스트(RDE)를 만족하는 유닛으로 180마력과 130마력 4기통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배출가스 필터가 적용된 130마력 3기통 가솔린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의 조합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