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 공개된 G4 렉스턴, 모하비 대비 경쟁력은?

가격표 공개된 G4 렉스턴, 모하비 대비 경쟁력은?

발행일 2017-04-14 01:49:23 이한승 기자

쌍용자동차가 14일 G4 렉스턴 사전계약과 함께 가격대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커뮤니티에는 G4 렉스턴 가격표가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본형 트림과 중상급 트림의 서스펜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궁금증을 유발했다.

G4 렉스턴, 3335~4480만원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기본형 3335~3375만원으로 시작된다. HID 헤드램프, 수퍼비전 클러스터, 동승석 파워시트, 전동식 트렁크, 사이드스텝이 추가된 DLX1 트림은 3590~3630만원으로 기본형 트림과의 가격 차이는 255만원이다.

눈에 띄는 점은 DLX2 트림에 기재된 멀티 어드밴스드 후륜 서스펜션이다. 기본형 G4 렉스턴 후륜에 적용된 5-링크 서스펜션 대비 승차감이 강조된 타입으로 MPV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의 서스펜션을 개선해 적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3950만원 트림부터 적용되는 멀티링크

쌍용차는 프레임 기반 모델의 서스펜션을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렉스턴과 코란도 C의 후륜에는 5-링크 코일스프링 방식을, 코란도 투리스모의 후륜에는 멀티링크(독립현가)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방식으로 모두 동일하다.

DLX2 트림의 가격은 3950~3990만원으로 기본형과 비교시 615만원 높은 가격이다. DXL2 트림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비롯해 긴급제동보조, 차선이탈경보, 스마트하이빔 등 운전보조시스템과 20인치 휠, 나파 가죽시트, 고급형 인레이와 DLX1의 옵션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DLX1과의 가격차이는 360만원이다.

모터쇼에 선보인 모델은 4480만원

H/DLX 트림은 4480~4520만원으로 기본형 대비 1145만원, DLX2 대비 530만원 높은 가격이다. DLX2 트림의 사양 외에 4-트로닉 사륜구동 시스템, 사각지대감지, 퀼팅 가죽커버링, 운전석 메모리, 9.2인치 내비게이션, 인피니티 오디오가 기본으로 모터쇼에 선보인 모델이다.

선택 옵션으로는 기본형 트림부터 선루프, 4-트로닉 사륜구동, 20인치 스터퍼링 휠, 라이팅 패키지, 사이드스텝을 추가할 수 있다. 반면 운전보조시스템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DLX1부터 선택할 수 있다.

2018 모하비, 4110~4850만원

경쟁 모델로 얘기되는 기아차 2018년형 모하비는 4110~4850만원으로 G4 렉스턴 대비 기본형 트림은 775만원, 최상급 트림은 370만원 높은 가격을 나타낸다. 3.0 V6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용 등에서는 모하비의 상품성이 앞선다. 그러나 기본형 트림에서 사륜구동 선택이 불가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기아차 쏘렌토 R2.2는 2.2 4기통 디젤엔진으로 G4 렉스턴과 파워트레인이 유사해 비교된다. 판매가격은 3030~3380만원으로 쏘렌트 2.2 최상급 트림이 G4 렉스턴 기본형 트림과 유사한 가격대를 보인다. 프레임 보디타입을 제외하면 쏘렌토는 유사한 옵션의 G4 렉스턴 대비 약 500~70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포지션을 쏘렌토와 모하비 사이로 겨냥했다. G4 렉스턴은 파워트레인에서는 모하비에, 실내공간과 옵션에서는 쏘렌토에 열세다. 그러나 3천만원대에서 프레임타입 최신 SU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대안이 없어 선전이 예상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캐딜락 옵틱 조용히 업그레이드, 446마력..483km 주행

캐딜락 옵틱 조용히 업그레이드, 446마력..483km 주행

캐딜락은 옵틱 2026년형을 24일 공개했다. 2026년형 옵틱은 듀얼 모터 출력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싱글 모터 후륜구동이 도입됐다. NACS 충전 포트가 추가돼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BEV3 플랫폼을 기반으로 얼티엄 배터리와 얼티엄 드라이브가 적용된 콤팩트 SUV다. 캐딜락코리아는 옵틱과 풀사이즈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등 브랜드 최신 전기차를 도입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푸조 408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은 4390~4890만원

푸조 408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은 4390~4890만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48V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조합돼 도심 주행 시간의 약 50% 이상을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며, 복합연비는 14.1km/ℓ를 확보했다. 가격은 4390~4890만원이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세부 가격은 알뤼르 4390만원, GT 48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반영시 GT는 4817만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알뤼르는 추후에 출시된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정찰제 기반 위탁판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센추리, 썬팅도 필요 없다..창문에 디지털 커튼 탑재

토요타 센추리, 썬팅도 필요 없다..창문에 디지털 커튼 탑재

토요타는 2025년형 센추리(Century) SUV를 23일 공개했다. 2025년형 센추리 SUV는 2열 도어 창문과 리어 쿼터 글래스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커튼을 새롭게 탑재했다. 센추리 SUV는 토요타 내수용 최상위 라인업으로 2열 거주성이 극대화됐다. 센추리 SUV는 토요타 내수용 최고급 SUV로 '운전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량'을 콘셉트로 지난 2023년 9월 공개됐다. 2025년형 센추리 SUV 가격은 2700만엔(약 2억500만원)부터다. 센추리 SUV는 이전 세대 센추리와 다르게 중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90 포착, 거대한 풀사이즈 SUV..내년 출시

제네시스 GV90 포착, 거대한 풀사이즈 SUV..내년 출시

제네시스 GV90(가칭)가 포착됐다. kindelauto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GV90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인 플래그십 전기 SUV다. GV90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코치 도어 등 고급 사양 탑재가 예고됐다. 내년에 출시된다. GV90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최상위 모델이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CCO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GV90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이 될 것이다. 최상위 라인업에서 고객에게 SUV와 세단 등 다양한 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일렉시오 제원 공개, 투싼급 전기 SUV

현대차 일렉시오 제원 공개, 투싼급 전기 SUV

현대차 일렉시오(ELEXIO) 제원이 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일렉시오는 현대차 투싼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듀얼 모터 기준 최대 312마력을 발휘한다. 일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모델로 현지 전략 모델이다. 국내 등 글로벌 출시는 미정이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찯. 일렉시오는 현지 전략 모델로 국내 등 글로벌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일렉시오 시작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공개, 골프 R보다 빠르다고?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공개, 골프 R보다 빠르다고?

폭스바겐은 골프 GTI 에디션 50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엔진 출력이 325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전용 내외관 디자인과 전용 외관 컬러,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역대 골프 GTI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KG모빌리티가 차세대 중대형 SUV에 중국 체리사의 T2X 플랫폼을 사용해 주목된다. KGM은 지난 17일 'KGM FOWARD' 중장기 로드맵에서 2026년 중대형 친환경 SUV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코드명 SE10으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콘셉트카 F100 기반의 신차로, T2X 플랫폼을 사용한다. 체리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둥펑,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의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다. 체리사가 한국에 이름을 알린것은 2003년 쉐보레 마티즈를 카피한 경차, QQ를 출시한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KG모빌리티(이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이 공개됐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1열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최신 ADAS,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7월 출시되며, 가격은 3650~37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KGM은 지난 6월 19일부터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S8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는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Trophy Edition)을 20일 공개했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과거 오프로드 대회 카멜 트로피에서 사용된 디펜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오는 7월 영국에서 공식 공개된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카멜 트로피 랜드로버에 경의를 표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참고로 카멜 트로피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오프로드 대회로 랜드로버 오리지널 디펜더가 사용됐다. 디펜더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