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비시는 28일(현지시간) 이클립스 크로스를 공개했다. 이클립스 크로스는 XR-PHEV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미쓰비시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보이며, 유럽, 일본, 영국, 북미시장에 출시돼 닛산 캐시카이로 대표되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경쟁한다.
이클립스 크로스는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쓰비시 아웃랜더와 유사한 전면은 크롬소재의 디테일과 날카로운 선을 강조했다. 짧은 오버행과 상대적으로 긴 휠베이스를 통해 안정감 있는 프로포션을 갖는다. 후면은 토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시빅을 연상케하는 쿼터 글래스를 적용했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실내 디자인에 대해 "수평형 대시보드를 적용해 공간감을 강조했으며, 실버와 블랙컬러의 조합을 통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센터콘솔 터치패드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터보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CVT 변속기는 8단 변속을 지원하는 스포츠모드가 제공된다. 또한 2.2 디젤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구체적인 제원은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클립스 크로스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제공된다. 특히 액티브 요컨트롤이 적용된 슈퍼 AWC(All-Wheel Control)이 적용된다. 슈퍼 AWC는 스티어링 각도, 차체의 기울기, 토크, 제동력과 속도를 종합해 구동력을 배분한다. 또한 3점식 스트럿 브레이스를 적용해 차체강성과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는 올해 가을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