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의 정점 V12, 최상급 7시리즈 BMW M760i

엔진의 정점 V12, 최상급 7시리즈 BMW M760i

발행일 2017-02-06 05:21:09 이한승 기자

BMW는 최근 V12 엔진의 최상급 7시리즈, M760i x드라이브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BMW가 7시리즈에 M 로고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M760i에는 가공할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V12 엔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역사가 100여년에 달하는 오늘날에도 12기통 차량을 양산하는 자동차 제조사는 손에 꼽는다. V12 엔진을 비효율적이고 사치스럽다고 말하는 부류도 있지만, 하이엔드 럭셔리카의 상징이자 엔지니어링 기술력의 정점 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양산형 V12 엔진 전쟁은 먼저 BMW에서 시작됐다.

BMW는 1987년 선발주자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양산형 V12 엔진을 올린 750i와 750iL을 출시했다. 5.0 V12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했으며, 최고속도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4초 만에 주파했다.

V12 7시리즈를 계기로 BMW는 대형 럭셔리 세단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E32 750i의 외관은 넓게 벌어진 키드니그릴을 통해 다른 모델과 차별화 됐으며, 가장 아름다운 7시리즈로 손꼽히는 모델이다. 벤츠는 이후 4년이 지나서야 V12 엔진을 적용한 600SEL을 출시했으며, 이후 S600으로 변경됐다.

BMW가 선보인 신형 M760i는 미국시장 기준 15만3800달러(약 1억7656만원)에서 시작된다. 8만1500달러(9356만원)에서 시작되는 기본형 740i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760i는 가장 저렴한 V12 양산차다.

M760i의 V12 트윈터보 엔진은 롤스로이스 고스트에 먼저 적용된 유닛으로 12기통 특유의 정숙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6.6 V12 트윈터보 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600마력, 150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9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제원상 M760i의 최고출력은 메르세데스-벤츠 S600L과 AMG S65 사이에 위치한다. AMG S65는 후륜구동 모델로 6.0 V12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630마력, 정지가속은 4.3초다. S600은 530마력이다. S65의 미국 판매가격은 22만6900달러(약 2억6048만원)에 달한다. V12 S클래스에서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없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이바흐 S클래스 25대 한정판 공개, '초록색'도 고급스럽게

마이바흐 S클래스 25대 한정판 공개, '초록색'도 고급스럽게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Emerald Isle Edition)을 13일 공개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전용 컬러와 에어 밸런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25대 한정 판매된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은 올해 가을, 미국에서 25대만 한정 판매된다. 미국 외에 판매 국가는 미정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CT5-V 블랙윙 스페셜 공개, V8 엔진과 수동변속기 탑재

캐딜락 CT5-V 블랙윙 스페셜 공개, V8 엔진과 수동변속기 탑재

캐딜락은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을 13일 공개했다.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은 캐딜락의 새로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큐레이티드 바이 캐딜락(Curated by Cadillac)의 작품으로 다양한 고급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동변속기로 운영된다.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 가격은 미국 기준 15만8000달러(약 2억1000만원)로 일반 모델과 비교해 5만6000달러(약 7700만원) 비싸다.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은 캐딜락의 새로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큐레이티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LG 배터리 탑재..가격은?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LG 배터리 탑재..가격은?

테슬라가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을 중국 시장에 출시해 주목된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새로운 트림으로 78.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기준 830km를 주행한다. 특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신규 트림으로 중국 기준 가격은 26만9500위안(약 5200만원)이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국내 도입은 미정인데,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3 하이랜드부터 모든 트림이 중국에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는 지난 8일 브루야르(Brouillard)를 공개했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의 첫 작품이다. 브루야르는 부가티 미스트랄 컨버터블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고급화된 실내가 특징이며,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78마력을 발휘한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Solitaire)의 첫 작품이다. 솔리테어는 기존 맞춤형 프로그램인 쉬르 메쉬르(Sur Mesure)보다 더 고도화된 것이 강점이다. 고객이 솔리테어 프로그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코리아는 A6 e-트론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기반 준대형 세단으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46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고성능 S6 e-트론도 투입됐다. 가격은 9459만원부터다. A6 e-트론 세부 가격은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9459만원, 퍼포먼스 S-라인 1억210만원, 퍼포먼스 S-라인 블랙 에디션 1억586만원, S6 e-트론 1억1624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00대 한정 특별 전기차 지원금과 e-트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국내 도입된다. 국내 영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대형 전기 SUV 및 픽업트럭을 위해 설계된 BT1 플랫폼 기반 풀사이즈 전기 SUV다. 캐딜락은 지난해 한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에서 에스컬레이드 IQ 상표권 등록을 끝냈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는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Batur Convertible Mulliner)를 지난 8일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제작,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외관에는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을 지난 8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카본으로 제작된 전용 보디킷을 통해 공차중량이 일반 모델 대비 76kg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35마력, 제로백은 3.8초다. 오는 13일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트림인 SV를 기반으로 경량 패키지가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오는 8월 13일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6 N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01km로 인증을 완료,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이오닉6 N은 총 출력 609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전기차로 트랙 및 일상 주행에 최적화됐다.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6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현대차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가 반영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