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비전G'가 14일 '201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또한 현대∙기아차 아이오닉, K7,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가 함께 선정되며 디자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비전G의 수상은 지난해 EQ900(해외명 G90) 수상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성과로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비전G의 디자인은 EQ900 다양하게 적용됐다.


아이오닉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차의 첫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된 아이오닉은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 된 실루엣을 갖췄다.


기아차 K7(현지명 카덴자)은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존재감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인간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와이드한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아차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는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로 기아차를 상징하는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을 통한 강인하고도 균형감 넘치는 디자인이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