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브랜드는 17일(현지시간) 2016 LA오토쇼를 통해 신형 컴패스를 공개했다. 신형 컴패스는 지프의 최상급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의 외관을 빼닮은 외관과 고급감을 높인 실내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컴패스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컴패스의 2.4 4기통 가솔린엔진을 사용한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전륜구동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사륜구동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특히 특정 바퀴에 토크를 100% 몰아줄 수 있는 액티브 드라이브와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가 지원된다.




신형 컴패스는 도심형 SUV 개념의 기존 모델과 달리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한다. 최상급 모델인 트레일호크 버전에는 새로운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전면 범퍼 디자인을 달리해 접근각 30도, 이탈각 24도를 확보, 험로 주파성능을 높였다. 또한 20:1 기어비를 지원하는 락 모드가 지원된다.




실내에는 7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으며, 계기판에는 3.5인치 전자식 컬러 게이지가 추가됐다.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의 디자인은 지프 레니게이드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지원된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지형설정 시스템인 지프 셀렉터레인을 통해 주행모드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