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5 국내 출시..가격은 6580만~6790만원

캐딜락 브랜드가 SUV 모델 XT5의 고객인도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XT5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모델로 CT6를 잇는 캐딜락의 전략 모델이다.

XT5는 새로운 캐딜락 크로스오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중형 SUV 대비 가벼운 차체중량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XT5에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4kg.m를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적용된다. 오토 스톱앤스타트 시스템을 통해 도심에서의 연료 소비효율을 개선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XT5는 공차중량 2030kg으로 국내 복합연비는 8.9km/ℓ(도심 7.7, 고속 10.9)다.

XT5에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어드밴스드 트윈 클러치 시스템을 통해 각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혹은 후륜 차축에 토크를 100%까지 분배하는 것이 가능해, 빗길이나 눈길, 빙판길과 같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효과적으로 그립력을 확보한다.
 

XT5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6 베스트 인테리어 10'에 선정된 바 있다. 2열 시트의 경우 레그룸이 SRX 대비 8cm 이상 확장됐으며, 전후 이동과 풀 플랫, 그리고 폴딩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그 밖에 XT5에는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전방차량거리감지, 보행자 감지,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경고,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XT5의 가격은 프리미엄 6580만원, 트라이존 에어컨디셔닝 기능 및 리어 시트 히팅 기능이 추가된 프리미엄 플러스 6680만원이다. 스페셜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된 프리미엄 플러스는 6790만원이다. 최상급 트림인 플래티넘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