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27일(현지시간) 7인승 SUV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3열 7인승 구조의 대형 SUV로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설계된 폭스바겐의 전략 모델이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모듈러 플랫폼 MQB 아키텍처에서 탄생했다. 아틀라스는 전장 5037mm, 전폭 1979mm, 전고 1767mm의 넉넉한 사이즈로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한 SUV 중 가장 크다. 이는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스코다 코디악의 전장 4697mm, 전폭 1882mm, 전고 1676mm와 비교해도 상당히 큰 수치다. 코디악은 쏘렌토와 비슷한 사이즈다.



아틀라스에는 2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최고출력 238마력을 발휘하는 2.0 TSI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이후 280마력의 3.6 V6 가솔린엔진이 추가된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2.0 모델에서는 전륜구동만 선택이 가능하며, V6 모델은 전륜구동과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용이 가능하다.



아틀라스의 계기판에는 디지털 콕핏이 적용되며,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하는 480W 펜더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장비로는 전방추돌방지장치,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후측방감지, 차선이탈경보 등 최신 운전보조시스템이 적용된다. 아틀라스는 내년 봄 미국시장에 출시되며, 세부제원과 가격은 출시시점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