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신형 모닝에 5단 DCT 변속기가 장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모닝에 5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높인다.
현대기아차에 5단 DCT 변속기가 적용되는 것은 신형 모닝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자사의 1.7 디젤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7단 DCT 변속기를, 아이오닉과 니로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다.


DCT 변속기는 동력손실률이 수동변속기 수준으로 매우 적고, 변속 스피드는 수동변속기 보다 빨라 연료 소비효율이 수동변속기 보다 높다. 현행 모닝에는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는데, 5단 DCT가 적용될 경우 수동변속기 보다도 높은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모닝은 기아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휠베이스와 캐빈룸의 면적을 넓혀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행 모닝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 2385mm로 국내 경차 규격 내에서 최대한의 크기를 갖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와는 전고 1475mm 외에 동일한 사이즈다.


신형 모닝의 실내는 최근 공개된 신형 프라이드와 유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또한 낮아진 시트포지션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시트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다. 그 밖에 상급 모델에는 LED 주간주행등, 면발광과 직접발광이 함께 사용된 리어램프가 적용된다. 신형 모닝은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