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신형 5시리즈 디자인이 완전히 노출됐다. 해외 커뮤니티 저먼카포럼에는 12일 G30 5시리즈의 내외관이 노출된 사진이 게재됐다. BMW는 오는 13일 신형 5시리즈의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신형 5시리즈의 외관은 당초 알려진데로 7시리즈의 외관을 축소한 모습이다. 확대된 그릴에는 입체감이 강조됐으며, 헤드램프와 그릴이 연결된 디자인을 선택했다. 7시리즈의 전면부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이다. 또한 편평하고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을 통해 후륜구동 세단 특유의 프로포션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SUV 라인업인 X6를 연상케하는 대형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면발광과 직접발광을 함께 사용하는 최신 타입이며, 최신 BMW의 시그니처가 확인된다. 특히 리어램프를 트렁크리드 상단으로 올려 붙인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BMW의 캐릭터라인을 기본으로 크롬 에어브리더가 눈에 띈다.

신형 5시리즈에는 현행 맥퍼슨 스트럿 타입의 전륜 서스펜션을 대신해 더블 위시본 타입이 적용되며, 5시리즈 전 모델에는 최신 빌스테인 댐퍼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함께 만족시킨다. 옵션으로는 적응형 안티롤바와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 휠,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IAC)이 적용된다.
또한 신형 5시리즈는 신형 7시리즈의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약 220파운드(약 100kg)의 무게를 줄였으며, 고가의 카본코어 섀시를 대신해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복합 소재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