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디자인업체 벵갈라(Bengala)는 최근 페라리 F12 카발레리아(Caballería)를 공개했다. 기병대를 의미하는 카발레리아는 10명의 고객에게만 허락된 모델로 카본파이버 소재를 이용해 예술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F12 카발레리아를 구입하는 10명에게는 벵갈라의 최고급 전용 프로그램에 등록되며, 추후에 선보일 벵갈라의 한정판 모델을 먼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벵갈라의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은 페라리의 GT3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공기역학적으로 개선돼 다운포스를 높였다.



벵갈라는 소량의 주문제작 럭셔리카를 생산하는 디자인 전문업체로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 차량을 대상으로 작업한다. 특히 외관에 카본파이버 소재를 적용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며, 카본으로 제작된 휠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탈거된 기존 패널은 따로 보관되며, 벵갈라에서 작업한 모든 파츠는 5년 무상보증이 가능하다.



특히 벵갈라는 롤스로이스의 다양한 모델에 대한 카본파이버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을 비롯해 팬텀 쿠페, 팬텀 드롭헤드 쿠페, 레이스, 던, 고스트의 보디패널 혹은 휠을 카본파이버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며, 주문제작을 의뢰할 경우 보디패널은 3~4주, 휠은 4~6주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