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신차, 랜드로버 5세대 디스커버리

사진으로 보는 신차, 랜드로버 5세대 디스커버리

발행일 2016-09-29 06:00:15 이한승 기자

랜드로버 브랜드는 29일 신형 디스커버리를 공개했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의 5세대 모델로 알루미늄 구조체를 통해 무게를 480kg 줄였으며, 3열 7인승 실내 구성과 900mm 수심의 도하능력, 승하차시 전고가 40mm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디스커버리의 가장 큰 변화는 플랫폼으로 프레임 구조를 탈피,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사용된 D7 알루미늄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레인지로버와의 차이점은 디스커버리의 경우 철제 서브프레임을 사용해 공간을 늘리고, 생산비용을 낮췄다.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후륜에는 멀티링크 구조가 사용되며, 에어 스프링이 채용됐다.
 

부드러워진 외관 디자인과 달리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오히려 향상됐다. 전후륜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접근각과 이탈각을 기존 모델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신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경쟁모델과 달리 디스커버리는 수심 900mm의 수심에서도 도하가 가능하다.
 

5세대 디스커버리는 전장 4970mm로 디스커버리4 대비 140mm 길어졌으며, 전고는 1846mm로 기존 모델의 1912mm 대비 크게 낮아졌다. 최저지상고는 에어 스프링의 적용으로 283mm까지 확보되며, 접근각은 34도, 이탈각은 30도다. 특히 저속기어를 전 모델에 채용해 험로에서의 견인력 확보는 물론 험로에서 30km/h 속도의 지속주행을 지원한다.
 

신형 디스커버리에는 2리터 4기통 인제니움 디젤엔진이 새롭게 적용되며, 향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추가된다. 2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51kgm로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정지상태에서 60mph 가속은 8초다.
 

3리터 V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60mph 가속시간은 7.7초다. 고성능 모델에는 3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60mph 가속시간은 6.9초로 가장 빠르다.
 

실내는 T형 레이아웃 대시보드를 통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센터터널에는 다이얼식 기어노브와 터레인 리스폰스 스위치가 적용됐는데, 두 가지 다이얼은 모두 전자식으로 오르내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재규어에도 적용되는 10.2인치 인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자식 공조장치가 적용됐으며, 도어트림 상단의 윈도우 스위치는 유지됐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은 신형 디스커버리를 공개하며 "사람들은 더 이상 거대한 패널 단차를 원하지 않는다"며, "랜드로버는 이미 변화에 접어들었다"고 말해 랜드로버가 거칠고 투박한 차 만들기에서 벗어났음을 강조했다.

랜드로버는 신형 디스커버리의 출시를 기념한 한정판 모델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을 6만8295파운드(약 9774만원)으로 책정했다. 퍼스트 에디션은 TD6 V6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알루미늄 도어 등의 특별 옵션이 추가된다. 기본형인 디스커버리 SE SD4의 영국 판매가격은 4만9495파운드(약 708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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