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한국인 드라이버의 인디 500을 향한 도전

美 최초 한국인 드라이버의 인디 500을 향한 도전

4월 2일 피닉스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인디 라이츠 챔피언십 우승 시동

발행일 2016-03-31 06:51:42 박태준 기자

에프원의 모나코 그랑프리, 프랑스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와 함께 세계 모터스포츠 3대 이벤트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큰 단일 스포츠 이벤트인 인디500 레이스는 1911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올해로 100회 대회를 맞는 인디 500 레이스는 매회 40만명에 달하는 현장관중을 유치 등 수퍼볼에 버금가는, 인기 이벤트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다. 그는 유일한 한국인 최해민 선수이다. 최해민은 1999년에 카트로 카레이스에 입문, 국내 무대에서 세차례에 걸쳐 챔피언에 오르고 2007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 레이스에 데뷔하였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인식이 부족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력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미국 최고 권위 포뮬러 레이스 4개 리그중 3개 리그를 모두 참가하였다. 이제 그는 인디카 데뷔만을 앞두고 있다.

 최해민 선수가 올시즌 참여하는 인디 라이츠 레이스는 인디카로 가기위한 최종 단계로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트리플A에 해당되는 단계이다. 작년 두번의 레이스에서 12위와 11위를 기록하였고 시리즈 테스트를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지난 2월 합동 테스트에서는 세계 챔피언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의 떠오르는 스타(현 DTM 드라이버) 팰릭스 로젠퀴스트 보다 빠른랩 타임을 기록하며 미국과 유럽 관계자들에게 한국인 드라이버를 제대로 각인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에 임한 최해민 선수는 “최종 목표가 인디 500인 만큼 올 시즌은 오벌 트랙 위주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첫 테스트가 성공적이여서 기대가 크지만 기존에 경쟁해 왔던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만큼 끊임없이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실제로 F1 테스터, GP2, F2,F3 등 유럽 최고 레벨 경기에서 챔피언을 한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기록에 욕심 보다는 빠르게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러다 보면 흥미로운 결과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전망했다.

 유럽 상위 리그 팀들 역시 최해민의 활약을 눈여겨 보고 있다. 실제로 최해민은 최근 자우버 F1팀의 테스트 프로그램 참여를 제의 받기도 하였다.

 최해민의 활약 소식에 ‘한국인 인디 5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월드 럭셔리 그룹 코리아를 비롯해 머드쉐이크 보드카, 포켓 모바일등이 한국인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월드 럭셔리 그룹 허재하 대표는 “수년전 미국 인디 500 레이스를 보고 그 규모에 놀랐고 이 무대에 한국인이 오른다는것은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각도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최해민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포츠 이벤트인 인디 500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기에 내년 인디 500에 데뷔하여 한국과 파트너 기업들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해민 선수는 애리조나 아본데일 피닉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 사냥에 나서며 레이스는 NBC SN을 통해 중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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