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와 카이맨, 718 시리즈로 새롭게 시장에 공개

박스터와 카이맨, 718 시리즈로 새롭게 시장에 공개

포르쉐 미드엔진 스포츠카 명칭 변경

발행일 2015-12-10 11:42:58 박태준 기자

2016년 모델 전환을 기해 포르쉐(Dr. Ing. h.c. F. Porsche AG)가 만드는 2도어 미드엔진 스포츠카 두 종이 718 박스터, 718 카이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다. 718이란 이름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레이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혁신적인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한 1957년형 718모델에서 가지고 왔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디자인과 기술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새 모델부터는 동일하게 4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911 모델과 마찬가지로 로드스터인 박스터가 쿠페인 카이맨보다 높은 가격대에 형성된다. 포르쉐는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을 오는 2016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 718 박스터

718 시리즈는 검증받은 4기통 엔진 콘셉트와 포르쉐 스포츠카가 이룩해온 찬란한 역사를 이어갈 모델이다. 최근에는 단 2.0리터의 배기량의 고효율,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한 919 하이브리드 LMP1 경주차가 그 역할을 했다.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1, 2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서 팀과 드라이버 모두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919 하이브리드는 수많은 우승을 통해 포르쉐의 미래 스포츠카 엔진이 가진 잠재력을 실현할 가능성을 열어줬다. 

▲ 718 박스터 실루엣

718의 역사: 수많은 레이스 승리를 안겨준 4기통 수평대향 엔진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포르쉐의 오랜 전통이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1950년대 말, 전설적인 포르쉐 550 스파이더를 계승한 718은 4기통 수평대향 엔진 배열의 정점으로 대표된다. 718은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무기로 1960년에 출전한 세브링 12시 내구 레이스, 1958년부터 1961년 출전한 유럽 힐 클라임 챔피언십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전설적인 타르가 플로리오 레이스에서는 1958년부터 1961년 사이에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142마력 4기통 엔진을 탑재한 718 RSK는 1958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출력이 훨씬 높은 경쟁차들을 제치고 전체 부문 3,4위를 기록했다. 

▲ 718 카이맨
▲ 718 카이맨 실루엣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양산차 기술의 선두 주자
2014년,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를 내세워 유명 내구 레이스인 르망과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카테고리에 복귀했다. LMP1클래스에 출전한 919 하이브리드는 효율성을 극대화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포르쉐가 그동안 제작했던 경주차 중 가장 복잡한 기술이 적용됐다. 919 하이브리드는 두 개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과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결합한 구조 등 미래 양산차에 적용될 기초 기술 개발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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