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급차 뒷좌석의 쾌적한 실내를 책임지는 갑을오토텍

유럽 고급차 뒷좌석의 쾌적한 실내를 책임지는 갑을오토텍

차량공조뿐만 아니라 BLDC 블로어 사업영역확대 계기 마련

발행일 2015-12-02 12:37:50 박태준 기자

글로벌 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이(대표이사 박당희) 지난 6월부터 다임러벤츠 독일 및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GLK 신형 모델 초도 양산에 후석공조부스터(VBM)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향후 E 클래스에도 적용하면서 9년간 총 1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갑을오토텍 공장 사무동 전경사진

 
후석공조부스터(VBM : Ventilation Booster Module)는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는 공조 시스템의 일부 장치로 앞좌석의 쾌적한 실내 온도 상태를 뒷좌석 승객에게도 제공하기위해 센터콘솔 밑에 장착된 에어컨 보조장치다. 또한 강한 내구성과 저소음의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한 고효율, 저전력의 블로어를 통해 앞좌석의 공조시스템 제어와 별도로 뒷좌석 공조시스템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구현해준다.
 
지난 40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 기술변화에 대응해 온 갑을오토텍은 지난 2014년 다임러 코리아 선정 개발 우수 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우수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30%의 풍량개선을 구현하고 10% 소음을 개선한 후석공조부스터(VBM)를 2011년 9월부터 3년 9개월의 개발기간에 걸쳐 완성하여 지난 6개월 동안 품질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GLK 양산에 공급하며 향후 E클래스에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는 공조 시스템의 일부 장치로 앞좌석의 쾌적한 실내 온도 상태를 뒷좌석에 앉은 승객에게도 최적의 공조 환경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주는 갑을오토텍의 후석공조부스터(그림의 우측하단)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갑을오토텍이 지난 2013년 다임러벤츠사와 최초 거래를 시작하며 유럽의 다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입지를 확보하고, 대외이미지 상승 및 우수한 기술을 검증받아 다른 제품의 유럽진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회사는 고객사로부터 우수한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인정받고, 고객사는 원가절감과 글로벌 소싱을 통한 이원화 공급체계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차량공조뿐만 아니라 검증된 BLDC 블로어 설계와 기술 확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유럽 계열사인 KDK오토모티브와 연계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유럽지역 OEM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갑을오토텍은 ㈜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의 차량공조사업본부로 시작하여 2009년 12월 현재의 갑을상사그룹(CEO 박효상)에 편입되었으며, 현재 종업원600 여명, 연 매출 2,800억원 내외의 글로벌 공조전문 중견기업이다. 또한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이 주력 사업으로 국내자동차업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와도 거래 관계에 있고, 승용/상용 자동차, 기차, 버스는 물론 중장비 등에도 관련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자동차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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