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ACMA, ‘더 현대 프로젝트’ 전시 개최

현대차-LACMA, ‘더 현대 프로젝트’ 전시 개최

디지털 기술 활용한 두가지 혁신적 현대미술 전시 선보이며 본격 개막 알려

발행일 2015-11-22 17:41:04 박태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카운티미술관 (이하 LACMA: The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에서 현지시간 20일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사장,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LACMA 관장, 크리스틴 킴(Christine Y. Kim) LACMA 전시 큐레이터 및 문화예술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현대 프로젝트 (The Hyundai Project)’ 2015년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작인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작품 ‘Rain Room’.

 
현대자동차는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작품 ‘레인 룸(Rain Room)’과 미디어 아티스트 다이애나 세이터(Diana Thater)의 대표작 22점을 모은 회고전 ‘공감적 상상력(The Sympathetic Imagination)’ 등 두 가지 대형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 현대 프로젝트’는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Art+Technology)에 주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로 지난 3월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LACMA와의 파트너십이 진행되는 10년간 총 7회에 걸쳐 ‘아트+테크놀로지’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미술계 발전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감동을 창출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 ‘레인룸’, 인간의 상상력과 최첨단 기술이 만난 초현실적 예술작품
 
2015년도 ‘더 현대 프로젝트’의 첫번째 전시인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의 작품 ‘레인 룸’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 예술을 통한 기술의 혁신을 추구하는 ‘더 현대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작가의 상상력이 최첨단 과학기술과 조화를 이루는 이번 작품은 인체의 온도를 감지하는 여러대의 3D 추적 카메라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예술 작품으로, 내년 3월 6일까지 전시된다.
 
작품 ‘레인 룸’은 230㎡의 공간에 2,000리터의 대규모 물탱크를 설치해 실제로 빗물을 떨어뜨리면서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감지된 관람객 주변으로는 빗물이 떨어지지 않게 함으로써 쏟아지는 빗 속에 있으면서도 전혀 젖지 않는 초현실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유럽 최대 예술센터인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London's Barbican), 2013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 등에서도 성공적으로 전시되며 전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 설치 예술의 선구자 ‘다이애나 세이터’의 대표작 22점 선보여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내년 2월 21일까지 2015년도 ‘더 현대 프로젝트’의 두번째 전시로 ‘공감적 상상력(The Sympathetic Imagination)’을 주제로 LA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다이애나 세이터의 대표작 22점을 선보인다.
 
영상 설치예술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다이애나 세이터는 영상물과 건축적 요소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2차원의 영상을 3차원으로 구현하며 인간과 자연, 시간과 공간의 상호작용과 본질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독특한 영상 편집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다이애나 세이터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며 여성 작가로는 LACMA 역대 최대 규모로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작품 활동 전반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첨단기술을 만난 혁신적 예술작품이 LACMA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가치와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현대자동차의 방향성을 감성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아트+테크놀로지 랩 (Lab: Laboratory)’프로그램에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작가들의 작품 창작 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드론 ▲증강현실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아트+테크놀로지 랩’ 후원을 통해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문화예술후원 통해 인간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 전해
 
한편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간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고자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과 11년 장기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계 후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모던과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현대 커미션 2015’를 개최해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의 설치미술작품 ‘빈 터(Empty Lot)’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와 같은 글로벌 문화예술계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동차 개발과 기업 경영 전반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접목,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현대차만의 가치를 개발해가며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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