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아시아지역 합성고무 비즈니스 강화

랑세스, 아시아지역 합성고무 비즈니스 강화

아시아 최초의 Nd-BR 싱가포르 공장, 연산 14만톤 생산 능력 갖춰

발행일 2015-09-02 13:51:00 박태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싱가포르와 중국 창저우에 각각 EPDM, Nd-BR 합성고무 신규공장을 잇따라 준공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

▲ 싱가포르 주롱섬 Nd-BR 공장

아시아 지역은 랑세스 그룹 매출의 약 25%가 발생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신규 공장들은 이동성 증대 및 도시화 메가 트렌드에 따른 합성고무 수요에 대응하며 랑세스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주롱섬에 위치한 Nd-BR 공장은 약 2억 유로(한화 2,660억 원 상당)가 투자되었으며, 기존 생산 노하우와 최신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설비와 연산 14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랑세스가 아시아 지역에 처음 설립한 Nd-BR 공장으로, 2013년 준공된 랑세스 부틸 고무 생산 시설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창저우 EPDM공장 준공식

Nd-BR은 최첨단 부타디엔 고무로, 타이어를 중심으로 골프공, 런닝화 및 컨베이어 벨트 등에 적용된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을감소시켜 연비 향상에 기여하며 내구성 및 안전성을 높여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핵심 원료로 꼽힌다.

 

랑세스는 이번 싱가포르 공장 준공으로 각 대륙 별로 Nd-BR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타이어 및 다양한 산업의 합성고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산 1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 창저우의 EPDM 공장은 중국 및 아시아 지역 고객의 니즈에 특화된 10종의 프리미엄 EPDM 고무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2억 3천 5백만 유로(한화 3,120억 원 상당)가 투자된 신규 공장은 세계 선두의EPDM 공급자 랑세스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접근성을 강화해 시장에 밀접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의 방증이기도 하다.

 

켈탄(Keltan®) 브랜드로 공급되는 랑세스 EPDM고무는 자동차 도어의 고무씰, 호스, 진동차단부품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적용되는 고성능 합성고무다. 밀도가 낮고 열·산화·화학작용·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절연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창저우 EPDM생산설비에는 랑세스만의 켈탄 ACE공법(Keltan ACE technology)이 적용되어 생산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촉매효율이 높아 기존 제조과정에서 필요했던 촉매추출물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한편, 신규공장은R&D센터와 물류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어 아시아 지역 내 EPDM 공급에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이번 EPDM과 Nd-BR생산시설에 투자는 랑세스가 아시아 지역 고객 및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라며 “아시아 지역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 고객의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YD 씨라이언7 국내 인증, 쏘렌토급 전기차..405km 주행

BYD 씨라이언7 국내 인증, 쏘렌토급 전기차..405km 주행

BYD 씨라이언7(SEALION7)의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씨라이언7 2WD는 94.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4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모터 최고출력은 313마력이다. 씨라이언7은 기아 쏘렌토급 전기차로 하반기에 국내 출시된다. 씨라이언7은 중형 전기 SUV다. 8월 출시가 예정됐다. 가격은 4450~523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보조금과 세제혜택이 적용되면 실구매 가격은 내려간다. 국내 인기 중형 SUV 모델인 기아 쏘렌토 및 현대차 싼타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전기차 내달 공개, 국내 출시는?

레인지로버 전기차 내달 공개, 국내 출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내달 공개된다. 랜드로버는 공식 SNS를 통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월드프리미어를 오는 7월 10일(현지시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V8 엔진 수준의 출력과 117kWh 배터리가 특징이다. 국내에도 출시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다. 일렉트릭 도입으로 레인지로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신형 체로키 외관 공개, 각진 정통 SUV 스타일

지프 신형 체로키 외관 공개, 각진 정통 SUV 스타일

지프는 신형 체로키 외관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신형 체로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날렵했던 이전 세대와 다르게 각진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으며, 지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하이브리드 탑재가 예고됐다. 올해 하반기 중 공식 공개된다. 체로키는 지프의 중형 SUV다. 신형 체로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3분기 중 공개를 앞뒀으며, 올해 가을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신형 체로키는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청주, 자동차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

제네시스 청주, 자동차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4월 25일 브랜드 최대 규모(약 2103평)의 전시장, 제네시스 청주(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258)를 오픈했다. 전 라인업 시승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픈 2개원간 1만명이 방문, 자동차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인 제네시스 청주를 살펴봤다. 제네시스 청주는 하남, 강남, 수지, 안성에 이은 국내 5번째 전용 전시관이다. 청주는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입지적 강점과 '교감으로 빚은 켜'라는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전기차 르노 세닉 E-Tech, 제조사가 밝힌 특장점 살펴보기

전기차 르노 세닉 E-Tech, 제조사가 밝힌 특장점 살펴보기

르노코리아가 100% 전기차, 르노 세닉을 국내에 출시해 주목된다. 세닉은 르노의 C-세그먼트 전기차 모델로, 안전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세닉은 유럽 출시와 함께 2024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생산은 프랑스 두에(Douai) 공장에서 전량 이뤄진다. 세닉 E-Tech는 르노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AmpR Med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구조 설계 단계부터 완전한 전동화 플랫폼으로, 내연기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르노 세닉 전기차 사전예약 개시, 실구매 4600만원대

르노 세닉 전기차 사전예약 개시, 실구매 4600만원대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둔 콤팩트 전기 SUV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60km를 주행한다. 서울 기준 실구매가는 4600만원대다. 세닉 E-Tech의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테크노 5159~5290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0~5790만원, 아이코닉 5950~62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서울시에서 보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90 가격부터 공개, 8820~1억1620만원

볼보 신형 XC90 가격부터 공개, 8820~1억16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90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XC90은 2차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실내에는 1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8820~1억1620만원이며 7월 출고가 시작된다. 신형 XC90 세부 가격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플러스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을 갖춘 울트라 999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울트라 1억1620만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0만km 보증, 8년/16만k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샤오미 YU7 SUV, 3분만에 20만대 예약..모델Y 정조준

샤오미 YU7 SUV, 3분만에 20만대 예약..모델Y 정조준

중국 전자 제품 브랜드 샤오미가 27일 YU7을 출시했다. YU7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준대형 SUV로 테슬라 모델Y보다 큰 차체와 긴 주행거리를 갖추고도 더 저렴한 25만3500위안(약 48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중국 예약 시작 3분만에 20만대가 계약됐다. YU7은 SU7 세단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재 전기차다. YU7은 테슬라 플래그십 SUV 모델X와 유사한 차체 크기에 모델Y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에 따르면 YU7 예약 시작 3분만에 20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공개, 1625마력..도로용 레이스카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공개, 1625마력..도로용 레이스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는 사데어스 스피어(Sadairs Spear)를 26일 공개했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코닉세그 제스코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5.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최대 1625마력을 발휘한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30대 한정 생산되는데, 모두 완판됐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트랙 중심의 어택(Attack)과 고속 주행의 앱솔루트(Absolut)에 이어 제스코의 세 번째이자 하드코어 버전이다. 참고로 제스코는 코닉세그의 아제라 후속 모델이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프라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