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6, '배기가스 처리 기술'에 있다.

유로 6, '배기가스 처리 기술'에 있다.

디젤 배기가스 처리 장치로 대기질, 연비 개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발행일 2015-05-28 10:42:29 탑라이더

앞으로 유로6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해야 한다. 유로5에서 질소산화물(NOx) 180mg/㎞, 입자상물질(PM) 5mg/km이던 기준이 유로6에서 질소산화물 80mg/㎞, 입자상물질4.5mg/㎞로 각각 NOx 56%, PM 10%가 줄어듦에 따라 ▲DPF(Diesel Particulate Filter),▲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등의 공해저감장치 부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는 대기질 및 연비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연 저감 기술 및 장치를 소개한다.

-분진을 최소화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억제하는 PM정화 기술, DPF

DPF란 Diesel Particulate Filter의 약자로, 경유가 제대로 연소되지 않아 발생하는 탄화수소 찌꺼기 등의 유해물질을 모아 필터로 걸러낸 뒤, 550도 정도의 고온으로 재차 태워 오염물질을 줄이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다. DPF에 PM이 일정량 쌓이면 배기가스 배출이 답답해지면서 압력차가 발생하는데, 이를 DPF앞뒤에 있는 압력센서가 측정해 전자제어장치(ECU)에 전달한다. ECU는 엔진의 배기행정에서 연료를 추가적으로 분사하는 과정으로 PM을 태워 공해물질을 줄여주고, 배기가스 기준에 맞는 양을 유지해준다.

 

현재 가장 효율적인 입자상물질 저감 기술로 손꼽히는 DPF는 장착 시 매연을 50~8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5에서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DPF를 달아 PM이 획기적으로 감소되었다.

 

이러한 원리로 작동하는 DPF는 관리 상태에 따라 차량의 연비와 성능이 좌우될 수 있으므로 통상 1년에 한번씩 필터를 교체하거나 청소해야 한다. DPF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집된 유해물이 고착되어 필터를 막고, 배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차량 성능이 저하되고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종 높은 영역대의 RPM 주행으로 막힌 DPF를 뚫어주고, 카본 분진이 잘 쌓이는 인젝터를 클리닝 작업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촉매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선택적’으로 저감시키는 NOx 정화 기술, SCR

SCR은 '요소수'라고 불리는 우레아(암모니아 수용액)를 분사•제어장치를 통해 분사시킨 후 질소산화물을 정화시켜, 일산화탄소와 매연 등의 유해가스를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하여 유해가스를 저감시키는 시스템이다. SCR에 사용되는 요소수는 질소산화물은 물론 가솔린 엔진에서 다량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가솔린 엔진에 맞춘 SCR 시스템의 적용도 진행되고 있다.

 

SCR시스템은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효과가 좋고 연비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현재 벤츠, BMW 등 독일산 수입 디젤 차량이나 대형트럭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향후 유로6 국내 도입을 앞두고 RV 차량이나 승용 디젤 차량에도 부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온도를 낮춰 엔진 자체적으로 유해물질을 처리한다! EGR

EGR은 엔진에서 연소된 배기가스의 일부를 다시 엔진으로 되돌려 보내 재처리 하는 방식의 기술로, 북미지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EGR은 디젤 엔진의 연소 효율이 낮아지면 질소산화물 발생이 감소하는 원리를 응용하여 배기가스를 흡기다기관에 공급해 연소실 온도를 낮춰 질소산화물을 줄인다. 현재 국내 상용차업체 가운데 현대, 볼보트럭 등이 EGR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GR라인과 흡기관이 막히기 시작하면 진동소음, 연비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략 5만km에서 10만km 정도 주행 후 점검 및 흡기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단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투아렉을 생산하고, 프리미엄 SUV 생산을 종료한다. 단종이 확정될 경우 폭스바겐 고급화를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페이튼과 투아렉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투아렉은 지난 2002년 포르쉐 카이엔의 형제 모델로, 당시 회장이었던 페르디난드 피에히의 열정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급화와 함께 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자동차가 레트로 스타일 SUV, iCar V27을 공개했다. iCar는 체리사의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모델 라인업은 iCar 03, iCar V23, iCar V27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한 iCar V27은 전장 5미터의 중대형급 SUV로, 배터리 전기차가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파워트레인 적용이 특징이다. 체리사는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졌는데, KGM이 체리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KGM은 2026년 렉스턴 후속인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제원 공개, 스포티지 크기에 제로백 8.4초 

기아 EV5 제원 공개, 스포티지 크기에 제로백 8.4초 

기아가 EV5 출시에 앞서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EV5는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와 유사한 구성의 준중형 전기 SUV로 국내 출시는 2025년 4분기로 예정됐다. EV5는 기아가 2023년 발표한 전기차 라인업, EV3, EV4, EV5를 완성하는 모델로, 크로스오버를 탈피한 본격적인 전기 SUV다. EV5는 유럽시장 기준 C세그먼트 SUV 시장에 투입된다. E-GMP 아키텍처와 400V 기반으로 대담한 SUV 스타일링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견고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넓고 유연한 실내, 첨단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60 B5, 승차감과 완성도 업그레이드

[시승기] 볼보 신형 XC60 B5, 승차감과 완성도 업그레이드

볼보 신형 XC60 B5 AWD를 시승했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 모델로, 고성능 하드웨어가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기반의 액티브 섀시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NVH 성능 향상과 함께 신규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60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70만대를 넘어섰으며, 2세대 XC60은 2018년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르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GM, 공동 개발할 5개 차량 발표, 2028년 출시

현대차-GM, 공동 개발할 5개 차량 발표, 2028년 출시

현대차와 제네럴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할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탑재가 기능한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4종,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을 7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4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폴스타3 본상

폴스타4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폴스타3 본상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데, 폴스타는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부문 최우수상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폴스타의 글로벌 디자인 총괄(Global Head of Design)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는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 팀의 헌신과 열정을 입증한 결과"라며,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한 노력과 헌신이 심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미니 어반 에이스 출시, 에이스맨 기반..60대 한정 6150만원

미니 어반 에이스 출시, 에이스맨 기반..60대 한정 6150만원

MINI코리아가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MINI 어반 에이스'의 사전예약을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바탕으로 20주년, 태극기, 도시 등의 키워드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60대 한정으로 가격은 6150만원이다. 외부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MINI 에이스맨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디고 선셋 블루(Indigo Sunset Blue) 색상이 적용되며 하얀색에서 인디고 선셋 블루, 그리고 산 마리노 블루로 자연스럽게 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출시, 가격은 7262~7950만원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출시, 가격은 7262~7950만원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5의 SUV에 이어 선보인 스포트백 모델은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7262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7950만원)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TFSI 엔진 기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아우디 Q5는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Q5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 출시, 한정판 20대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 출시, 한정판 20대

지프(Jeep®)가 강렬한 태양을 닮은 한정판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선보인다. 주스 에디션은 랭글러 10대, 글래디에이터 10대 한정판으로 가격은 각각 8590만원, 851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지프 브랜드의 철학과 문화를 컬러로 표현하는 '컬러 마이 프리덤'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프는 지난 6월부터 데이-글로우 그린(Day-glow Green) 컬러가 적용된 모히또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개성 표출에 적극적인 지프 고객에게 '나만의 컬러로 나만의 자유를 만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