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내리고 성능과 품질 올린 인피니티 뉴 Q70 국내 출시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 모델로 출시한 뉴 Q70의 가솔린 모델은 3.7리터 VQ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33/7,000(ps/rpm), 최대토크 37/5,200(kg.m/rpm)의 강력한 힘을 내며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 기술로 효율적이면서 우수한 동적 성능을 자랑한다. 동일 엔진의 사륜구동 모델, 뉴 Q70 3.7 AWD는 후륜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 E-TS(ATTESA E-TS)’ 전자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일반적인 노면에서는 탁월한 승차감을, 눈길이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Q70 3.0d는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외관 디자인은 몰아치는 파도, 달리는 치타 등 에너지와 힘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려한 곡선과 롱 노즈 하이 데크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성까지 만족시켰다. 아울러 인피니티의 콘셉트카인 에센스(Essence)의 DNA를 계승한 더블 아치형 메시 그릴을 정 중앙에 배치했다.

 

스포티한 전/후면 범퍼 디자인, 시인성 높은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도 외관상의 주요 변화다. 이로써 차량의 역동적인 성능은 부각시키고 기능성을 함께 강화했다. 

 

더블 웨이브 디장니 콘셉트를 적용한 실내 공간은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 독립된 형태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정교한 가죽 시트와 은은한 광택으로 빛나는 Ash Wood(물푸레나무) 우드 트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센터 콘솔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면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모든 컨트롤러 위치는 시속 200Km의 속도에서도 운전자가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 빈도가 높은 온도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버튼은 스티어링 휠에서 20cm 이내에 배치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은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과 속도 제한,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응ㄹ 제공한다.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야와 90도가 되도록 배치함으로써 고속 주행 시 시인성은 물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품질을 자랑한다. 

 

2열 시트는 1열 보다 높게 배치해 전 좌석 탑승자 모두에게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레그룸과 헤드룸은 성인 5명에게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럭셔리 중형 세단으로서의 기준을 충족시킨다. 

 

인피니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지난 해 돌풍을 일으킨 Q50에 이어 진정한 최상위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난 뉴 Q70으로 올해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한국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인피니티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대대적인 변화와 안전 사양을 보강한 인피니티  뉴 Q70의 가격은 엔진, 구동방식, 편의 및 안전사양에 따라 5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 스타일 모델이 5,750만원, 프리미엄 모델 6,155만원, 안전 사양이 추가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6,940만원(모두 VAT 포함)이다. 사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원(VAT 포함),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