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체인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겨울철 안전 운전법

스노우 체인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겨울철 안전 운전법

발행일 2014-12-22 13:02:26 탑라이더

매년 눈으로 인한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낮에는 제설작업으로 인해 눈이 녹아 주행에 큰 문제가 없지만, 밤이 되면 얇은 얼음 막이 생기는 이른바 ‘블랙 아이스 현상’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스노우 타이어나 스노우 체인으로 사고를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스노우 체인은 오히려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부메랑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블랙 아이스 현상에 대비해, 그동안 간과해왔던 스노우 체인과 스노우 타이어의 적절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폭설로 눈이 20cm 이상 쌓이는 강원도 같은 경우, 체인이 효과적이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게 되면, 체인 사이사이에 눈이 채워지면서 접지력과 마찰력이 극대화되기 때문.

하지만 빙판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게 되면 타이어가 도로와 맞닿는 면적이 좁아지면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차량보다 더 잘 미끄러지게 된다.

또 눈이 쌓이지 않을 때 체인을 부착한 상태로 주행하게 되면 차량에 지속적인 무리가 갈 수도 있고 승차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눈이 쌓이지 않았다면 분리해 주는 편이 좋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실제 눈길에는 40%, 빙판길에는 15%의 제동 효과가 있어 운전자 안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스노우 체인은 차량 내부에 보관해 두어 폭설이 내렸을 때 활용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방법이다.

카즈 관계자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서행하는 습관이 평소 사고를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4륜구동 차량의 경우 오히려 주의를 소홀히 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눈길과 얼음길에는 4륜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므로 절대 과속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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