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4일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7전’ 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수도 영암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 자동차용 상설 오프로드 서킷을 자랑하는 ‘KIC 오프로드 서킷(1.6km)’에서 열리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7전은 36대의 오프로드 전용 레이싱 차량들이 참가해 2014년 마지막의 치열한 접전을 보여 줄 계획이다.
2014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서킷에서 새롭게 출발한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7전의 시리즈 경기 중 6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마지막 최종전을 앞둬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포장된 아스팔트 트랙에서 열리는 온로드 경기와 달리 비포장형태의 트랙을 달리는 오프로드 경기는 달리기를 거듭할수록 코스의 상황이 달라져 드라이버와 관중에게 잠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짜릿함을 주는것으로 유명하다.
2,000cc 이상 무제한 튜닝차량과 프로 드라이버가 실력을 겨루는 슈퍼2000클래스, 2,000cc이하 부분튜닝차량의 선디스클래스(투어링A), 1,600cc이하 안전튜닝 차량으로 오프로드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들의 리퀴몰리클래스(루키) 이상 3개 클래스로 열리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거친 노면과 치열한 경합으로 리타이어가 속출해 서바이벌 경기로 불리기도 한다.
잦은 사고와 격동적인 질주로 인기를 몰아가고 있는 KIC 오프로드그랑프리는 포디움의 정상이 매번 바뀌어 더욱 재미를 주고 있다.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의 최고 클래스인 슈퍼2000 클래스에는 꾸준한 성적으로 시리즈 포인트를 선두로 달리고 있는 서형운(프로들/71점)과 시리즈 유일 2회 우승의 정택근(스피드레이싱/69점)은 시리즈포인트 2점의 근소한 차이로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들 두 선수도 안심할 수는 없다. 최종전에는 더블포인트가 주어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0포인트는 6전 우승의 강정필(템페스트/45점)의 막판 뒤집기도 가능해 진다.

KIC 오프로드 서킷 최초의 시리즈 우승을 놓고 순위를 지키려는 서형운, 1위 탈환을 노리는 정택근,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강정필이 펼치는 최종전의 치열한 경합이 기대된다.
선디스크클래스(투어링A)의 시리즈 우승의 향방은 간음할 수가 없다. 포인트 1위의 이용만(스피드레이싱/60점), 뒤를 따르는 김무송(랠리스타즈/56점), 3위의 서상진(템페스트/51점), 4위 이성진(SNRD 모터스포트/51점), 5위 송상현(스피드레이싱/47점)과 이들을 몰아가는 김양담(메르카바/43점)은 누구라도 시리즈 1위에 오를 수 있는 근소한 점수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선디스크클래스의 거친 질주가 기대된다.

경기 전날인 12월 13일 오후 19시 시리즈 최종전과 2014시리즈를 축하하는 KRC 오프로드인의밤 행사가 호텔현대목포에서 개최된다.
2014년 성과보고와 2015 비젼선포식, 각 부문 수상자 시상, 후원사 협약식 등으로 진행되는 ‘2014 오프로드인의 밤’은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전 참가자와 팀 관계자, 후원사 및 경기에 참가하는 전 오피셜이 다 함께 모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7전을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