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에 대비하는 내 차 배터리 점검법은?

혹한기에 대비하는 내 차 배터리 점검법은?

배터리 관리는 점검에서부터! 배터리 상태 체크하기

발행일 2014-12-02 13:21:54 탑라이더

동장군과 함께 12월이 시작됐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12월의 월평균 사고율은 26.5%로 1년 중 가장 높다고 한다. 긴급출동서비스의 평균 이용량 역시 12월이 연중 가장 많았으며, 이중 배터리 충전의 경우 연간 실적의 16%가 12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잦은 눈과 비로 인해 외부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다. 또한, 차량 내 히팅 장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배터리에 걸리는 부하가 증가하는 것도 방전의 큰 원인이다. 따라서 배터리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배터리 점프 및 교체 방법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상무는 "겨울철에 배터리가 갑작스럽게 방전되면 운전자들이 혹한의 날씨에 꼼짝없이 갇히는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배터리 점프 및 교체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1. 배터리 전압 체크하기
겨울철에는 운행 전, 만약을 대비하여 전압측정기로 배터리 전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배터리를 교체한 지 2년이 넘었다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전압을 측정했을 때 시동 전에 약 12.3볼트, 시동 후에 13.5~14.5볼트 이상이 나온다면 정상이다.
 

▲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만약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 표면의 지시등부터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보수 배터리(MF: 정비나 보수가 필요 없는 배터리)의 경우, 표면에 인디케이터가 있어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의 색이 녹색일 경우는 정상, 검은색일 경우는 전해액의 비중이 낮다는 의미이므로, 충전 또는 교체가 필요하다. 만약 인디케이터의 색이 흰색이라면 배터리 수명이 다했다는 뜻이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만약 긴급 상황이라면, 다른 차량의 도움을 받아 점프를 시도해 볼 수 있다.

2. 배터리 점프, 순서만 잘 지키면 문제 없다!
예상치 못한 배터리 방전으로 점프를 시도하는 경우, 전원 보조케이블의 전극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극이 잘못 연결된 경우 차량에 큰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붉은색 점프 케이블을 방전된 배터리의 (+)극에 연결한 뒤, 다른 한 쪽을 타 차량의 (+)극에 연결한다. 이후 검은색 케이블을 다른 차량의 (-)극과 방전된 차량의 (-)극에 순서대로 연결해 주면 된다. 시동이 걸린다면 케이블을 연결과는 반대의 순으로 분리해 준다. 점프 성공 후에는 약 2시간 정도 시동 상태를 유지해야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된다.

배터리를 교환한 지 만 2년이 넘은 차량이라면, 배터리 자체 충전 능력이 감소하여 점프를 해도 시동이 안 걸릴 수 있다. 이 경우 계속해서 점프를 시도하는 것은 발전기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편이 좋다.

▲ 메가파워 실버라이트 배터리


보쉬 메가 파워 실버 라이트 배터리는 실버 합금 기술력으로 일반 무보수 배터리 보다 긴 수명과 강한 시동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자가 방전을 최소화한 제품이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자들이 시동 꺼짐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걱정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 배터리 방전, 새 배터리로 교체하여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교체를 위해 배터리를 탈거할 때는 합선을 방지하기 위해 (-)극 단자를 먼저 풀어주어야 한다. 그 다음 (+)극 단자를 풀어 케이블 분리를 끝낸 후, 배터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브라켓을 풀어준다.
 

▲ 배터리를 탈거하는 모습
▲ 배터리를 탈거하는 모습

새 배터리를 장착할 때는 (+)극, (-)극의 순으로 단자를 연결한다. 배터리 하단의 (-)극 단자에 먼지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접촉불량이나 불꽃 발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장착을 완료했다면 고정 브라켓을 조여 완전히 고정이 됐는지 확인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포착, 선명하게 드러난 주간주행등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포착, 선명하게 드러난 주간주행등

기아 신형 셀토스가 포착됐다. 신근님이 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에 게재한 신형 셀토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에 기존 기아 신차와 다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특히 신형 셀토스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처음 도입된다. 내년에 공개된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공개된 기아 소형 SUV로 동급 대비 큰 차체와 상품성, 가성비 등을 앞세워 국내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셀토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6만대가 판매되는 등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프론트랜더 공개, 하이브리드 탑재한 소형 SUV

토요타 프론트랜더 공개, 하이브리드 탑재한 소형 SUV

토요타는 프론트랜더(Frontlander)를 25일 공개했다. 프론트랜더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의 중국 버전으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업그레이드된 ADAS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사양을 탑재했다. 프론트랜더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프론트랜더는 토요타 소형 SUV 코롤라 크로스의 중국 버전이다. 참고로 코롤라 크로스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 3위를 차지하는 등 토요타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코리아, 추석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BYD코리아, 추석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BYD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행 전∙후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풀문, 풀체크(Full Moon, Full Check)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시작 전 4일간(9월 29일~10월 2일)과 연휴 후 6일간(10월 10일, 10월 13일~17일), 총 10일에 걸쳐 전국 15개 BYD Auto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BYD코리아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 손상 및 변형 점검 △소모품 교체 필요 여부 점검 △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골플루언서(Golf+Influncer) 2025’ 성황리에 마무리

폭스바겐코리아, ‘골플루언서(Golf+Influncer) 2025’ 성황리에 마무리

폭스바겐코리아가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 ‘골플루언서(Golf+Influence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골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인플루언서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신형 골프 출시와 함께 골프의 매력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처음 진행됐다. ‘골플루언서 2025’는 모집 단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 공개, 24K 금 엠블럼 적용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 공개, 24K 금 엠블럼 적용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을 24일 공개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은 마이바흐의 100년 전통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50대 한정판으로 24K 금으로 제작된 전면부 엠블럼과 전용 루프라이너, '1 of 50' 배지 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션은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양산차 중 하나였던 1930년대 마이바흐 제플린의 철학인 '우아함과 파워의 조화, 장인정신'을 계승한다. 마이바흐 S클래스 V12 에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미국서 아반떼 정조준

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미국서 아반떼 정조준

닛산은 신형 센트라(Sentra)를 24일 공개했다. 신형 센트라는 9세대 풀체인지로 닛산 아리야가 연상되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외관에 반영됐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배치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단일로 운영된다. 센트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으로 미국에서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빅 등과 경쟁한다. 신형 센트라는 9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센트라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 가격은 1억770만원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 가격은 1억770만원

벤츠코리아는 AMG CLE 53 4MATIC+ 쿠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3.0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9마력을 발휘하며,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가격은 1억770만원이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로 CLE 전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AMG CLE 53 4MATIC+ 쿠페 가격은 1억770만원, 15대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은 1억3130만원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2700만원대 가성비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2700만원대 가성비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 사양을 24일 공개했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도심에 최적화된 소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1월 유럽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은 1만7000유로(약 2700만원) 미만이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지난 2020년 피아트가 투입한 50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를 11월 유럽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2026년 2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한다. 신형 500 하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90 2026년형, 초급속 충전 추가..국내 출시는?

볼보 EX90 2026년형, 초급속 충전 추가..국내 출시는?

볼보는 2026년형 EX90을 23일 공개했다. 2026년형 EX90은 기존 400V 시스템을 대체하는 800V 시스템을 탑재해 초급속 충전 속도가 개선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주차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과 일렉트로크로믹 파노라파 루프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90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다. EX90은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EX90은 글로벌 기준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트림은 미정이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