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라스BX레이싱팀의 김중군 선수가 슈퍼레이스 7라운드 슈퍼6000클래스에서 감격의 폴투피니시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 15랩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김중군 선수는 경기초반 단 한차례의 추월만을 허용, 이후 바로 선두로 다시 올라서며 2위와의 격차를 9.474로 따돌리며 36:43.705의 기록으로 가장먼저 체커기를 받게되었다.
예선 5위를 차지한 조항우 감독은 경기가 시작되고 4위로 올라섰지만 1랩에서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 하게 되었다.

폴투피니시를 거둔 김중군 선수는 "답답한 체증이 한번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다. 이전경기에서 3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하고도 아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컷다. 믿고 끝까지 지켜봐주신 팀과 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레인 컨디션은 아니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립력을 잃지 않은 한국타이어로인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온도차에도 불구하고 트러블 한번 없이 좋은 엔진성능을 낼 수 있게 해준 오일도 한몫한것 같다.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후원사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 시즌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최종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기쁨을 전했다.

아쉽게 리타이어한 조항우 감독은 "1점의 포인트도 중요한 순간에 리타이어를 하게되어 정말 많은 아쉬움이 있다. 차량이나 타이어 모두 좋았다. 스타트도 좋았고 하지만 1랩에서의 사고로 리타이어 하게 되었다. 경기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나도 아쉬움이 크다.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있다. 남은 경기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여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쉬운 속내를 털어냈다.

이번 김중군 선수의 우승으로 팀 종합포인트 186점으로 1위와 8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시즌 챔피언 포인트도 1위 황진우 선수가 1점을 추가하면서 현재 2위인 조항우 감독과의 포인트 격차가 4점 차이로 최종라운드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다. 아트라스BX레이싱팀은 최종라운드에서 반드시 팀 챔피언과 시즌 챔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슈퍼레이스 최종라운드는 11월 2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