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모터 스포츠팀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3관왕 달성

폭스바겐 모터 스포츠팀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3관왕 달성

첫 출전한 폴로 R WRC, 스페인 랠리 우승으로 2013 시즌에서 3개 부문 챔피언 타이틀 확정

발행일 2013-10-29 10:26:34 박태준 기자
▲ 폴로 R WRC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 2013 스페인 랠리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폭스바겐은 새로운 랠리카, 폴로 R WRC로 데뷔한 첫 해에 제조사(Manufacturer) 부문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으며 드라이버(Driver) 및 보조 드라이버(Co-Driver)까지 3개 트로피를 거머쥐는 업적을 달성했다.
 
2013 WRC 시즌 12차전 경기인 스페인 랠리는 이번 시즌에서 유일하게 아스팔트와 자갈길을 모두 커버하는 라운드로 낮게 깔린 태양과 자욱한 먼지까지 더해져 랠리카의 성능과 드라이버의 역량, 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의 완벽한 팀워크까지 요구되는 혹독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 줄리앙 잉그라시아(좌) 세바스찬 오지에(우)
 
세바스찬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보조 드라이버 (Co-driver) 줄리앙 잉그라시아(Julien Ingrassia) 팀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3시간 33분 21.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 단 한 번의 랠리만이 남은 상황에서 두 선수는 종합 스코어 265점을 기록하며, 2위와 107점 차이로 이번 시즌 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다. 제조사 부문에서는 382점을 기록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2위(시트로엥 팀)와 108점의 차이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렉터 조스트 카피토(Jost Capito)는 "폴로 R WRC로 출전한 첫 시즌에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결과다"고 소감을 전하며, "3개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것은 폭스바겐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매우 중요한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하게 되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 폴로 R WRC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로 포뮬러 원(F1)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했으며 11개월동안 유럽 주요 국가와 호주,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을 오가며 경기를 개최해,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점수로 최고의 드라이버와 팀을 결정한다. 특히 양산형 차를 개조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전용트랙이나 공공도로를 변형한 서킷에서 달리는 다른 레이스들과는 달리 포장도로 및 비포장도로는 물론 눈길과 빙판길까지 포함된 코스 구성으로 궁극의 레이스로 손꼽힌다.
 
▲ 폴로 R WRC
 
올해 폴로 R WRC와 함께 처음 출전해 12번의 경기 중 무려 9차례를 우승하며 환상적인 기록을 세운바 있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11월 14일부터17일까지 개최되는 영국(Great Britain) 랠리에서 펼쳐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volkswagen-motorspo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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