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8일, 스파크의 엔진과 변속기, 외장 컬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바꾼 스파크S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파크S에는 GEN2 가솔린 엔진과 C-테크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개선하면서도 변속 충격이 없는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C-TECH 무단변속기는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제품으로, GEN2 가솔린 엔진과 최적화돼 수동 8단 변속기 수준의 넓은 변속비와 저속 토크, 고속 주행 및 발진 가속 성능 향상 등 뛰어난 변속 효율을 자랑한다고 한국GM 측은 밝혔다.

스파크S에 장착된 GEN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표시연비는 도심 13.8km/l, 고속 17.7km/l를 포함해 복합 15.3km/l다(일반 모델 70마력, 9.4kg·m, 복합 14.8km/l).
여기에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장치인 ESC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채택됐는데, 급제동 시 바퀴의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ABS, 급제동 시 브레이크 답력을 증가시키는 HBA, 급회전 코너링을 안전하게 돕는 CBC, 차량 전복위험을 감지해 제어하는 ARP,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력을 제어하는 FTCS,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까지 포함된 기능이다.

스파크S의 실내에는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방 카메라, 스마트폰 연동, 음악감상 등이 가능하다. 또, 브링고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와 튠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으며,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와도 연동된다.
스파크S의 가격은 LS 모델 1281만원, LT 모델 137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