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중국 현지 생산량을 연간 105만대까지 끌어올린다.
현대차는 기존 30만대 체제로 가동했던 중국 제3공장에 추가로 15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내년 1월부터 현지 생산량을 총 105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현대차 중국 공장의 생산량은 제1공장 30만대(2002년 설립), 제2공장 30만대(2008년 설립), 제3공장 30만대(2012년 설립) 등 90만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중국 시장에서만 85만6천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보다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제3공장에 추가 생산 설비를 갖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