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 판매 5000만대 돌파…아반떼만 830만대

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 대수가 5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75년 기아차가 브리사 픽업 10대를 첫 수출한 이후 40년이 채 안돼 누적 판매 대수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1976년에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수출하며 첫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차는 27년이 지난 2001년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후 5년만에 2,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3년이 지난 2009년에는 3000만대, 2년이 지난 2011년 4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5000만대째 돌파는 8일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수출하며 달성했다. 

5000만대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로, 세계 시장에서 총 83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는 아반떼를 한 줄(전장 기준)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는 수치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