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로 111km 주행이 가능한 폭스바겐 XL1이 오는 3월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다.
XL1은 뛰어난 연비 뿐 아니라 낮은 차체로도 화제를 모았다. 폭스바겐 측이 밝힌 XL1의 크기는 3888×1665×1153mm(전장×전폭×전고)다. 이는 폭스바겐의 소형차인 폴로와 비슷한 길이와 넓이지만 높이는 포르쉐 박스터(1282mm)보다도 129mm가 낮은 것이다.
또, 순종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로터스와 비교해도 엘리스(1117mm)를 제외하면 엑시지(Exige)와 같고, 에보라(1223mm)보다 낮은 수준이다.

XL1은 전기모터를 장착했음에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특을 사용해 차체 무게를 795kg로 줄였다. 또, 낮은 차체 뿐 아니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저항계수(Cd)를 0.189까지 끌어내렸다. 일반 스포츠카가 0.3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