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한 자동차 매체는 눈 덮인 공터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신형 크루즈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형 크루즈는 GM의 새로운 플랫폼인 D2XX가 적용된 최초의 모델로, 새롭게 바뀐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 향상된 연비, 넉넉한 실내 공간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샷에 드러난 신형 크루즈의 외관은 쿠페 느낌의 4도어 세단으로, 현재 모델에 비해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보다 길고 낮게 빠졌으며, 후면부 라인의 디테일도 달라졌다. 날렵해진 실루엣에 따라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캐릭터 라인 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GM 부평공장은 비용 절감의 이유로 신형 크루즈 생산 기지에서 제외됐다. GM은 신형 크루즈에 적용된 D2XX 플랫폼을 이용해 2018년까지 250만대 가량의 소형차와 크로스오버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