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록은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된 폭스바겐의 소형 SUV로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신형 티록은 2세대 모델이다. 신형 티록은 8월 말 유럽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11월 고객에게 인도된다. 신형 티록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신형 티록은 전장 4373mm, 휠베이스 2631mm로 구형 대비 각각 122mm, 28mm 길어졌다. 신형 티록 외관에는 신형 티구안과 유사한 폭스바겐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좌우가 연결된 주간주행등, 조명 엠블럼이 탑재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후면부 유리창으로 쿠페 스타일이 연출됐으며, 티록 특유의 두꺼운 C필러 헤리티지가 유지됐다. 신형 티록은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R-라인 트림은 후면부 범퍼 디퓨저와 전용 전면부 범퍼 등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신형 티록 실내에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 모드와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 노브, 통풍 및 열선과 마사지 기능을 갖춘 14WAY 에르고 액티브 시트, 하만 카돈 사운드 등이 배치됐다. 트렁크 용량은 465ℓ다.


신형 티록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풀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풀하이브리드는 폭스바겐 최초로 1.5리터 TSI evo2 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모터가 조합돼 트림에 따라 총 출력 136마력/170마력, 최대토크 31.2kgm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