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내달 20일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하며 28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쉐보레 트랙스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쉐보레 대리점에 따르면 트랙스는 트림에 따라 1700~1900만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전 모델 6단 자동변속기).
트랙스는 크게 LS, LT, LTZ 등 세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기본형인 LS는 1700만원대로, LS와 LS 디럭스의 두 가지로 나뉜다.
LS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C)와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SA), 6 에어백 시스템,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16인치 스틸휠&타이어, 루프랙, 안개등, 전동·접이·열선 내장형 아웃사이드미러, 직물시트, 매뉴얼 에어컨, 220V 인버터, 4 스피커 기본형 라디오가 장착된다.

LS 디럭스에는 LS 사양에 16인치 알로이휠&타이어, 가죽커버 스티어링휠, 크루즈컨트롤, 6 스피커(MP3·CDP, 블루투스·핸즈프리) 오디오가 추가된다.
중간 트림인 LT는 1800만원대로, LT와 LT 디럭스로 나뉜다.
LT에는 후방 주차센서,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미러, 실버 스커트 플레이트, 직물+인조가죽 시트, 운전석 6방향 파워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 등이 적용됐다.
LT 디럭스에는 LT 사양에 18인치 알로이휠&타이어, 감광식 룸미러 포함 하이패스 시스템(ETCS), 오토라이트, 레인센서 와이퍼 등이 추가됐다.

최고급 트림인 LTZ는 1900만원대로, 가죽시트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서브우퍼, 파워앰프 포함)이 장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랙스의 선택 사양은 트림 별로 썬루프, ETCS,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후방카메라 포함) 뿐"이라며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의 기본 사양을 높이고, 선택 사양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였다"고 밝혔다.